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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국민 공공 조직과 민간 조직의 행태와 문화는 서로 다른가? HOT TEAM Class

올바른 진로 선택, 조직 이해에서 출발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조경호 교수 &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용범 박사

행정학과 조경호 교수는 ‘공공 조직과 민간 조직의 행태와 문화는 서로 다른가?’라는 화두를 통해 학생들이 가진 인식을 확인하고자 했다. 그의 발제는 학생들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목표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용범 박사의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행된 취업 멘토링으로 더욱 풍성해진 행정학과의 HOT TEAM Class. 두 사람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행정학과 조경호 교수

학생들의 조직 향한 시선 확인

행정학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 조직들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관리 및 운영방안을 연구해 국가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는 학문이다. 자연스럽게 행정학과에는 장래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주류를 이룬다.

조경호 교수는 수업을 통해 행정학과 학생들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조직의 행태와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결정 과정에 올바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길 바랐다고 전했다.

“공공 조직과 민간 조직의 차이가 우리 구성원의 삶 속에 실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계속 있어 왔어요. 하지만 학계의 생각과 학생들이 느끼는 것에는 괴리감이 있었죠. 학생들이 가진 시선과 산학 멘토가 겪은 산업현장의 실제 분위기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수업의 큰 목적이었고요.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효과적인 조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 HOT TEAM Class 수업 자료

조경호 교수는 평소 학회에서 교류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용범 박사에게 산학 멘토 역할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 공공 조직에서 쌓은 경험이 풍부하고 채용과 인사 관련 업무 경력을 가진 이용범 박사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현장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누구보다 적합한 인물임에 틀림없었다.

“공공기관에서 30년을 일하다 보니 여러 기관에서 강의할 기회가 많았어요. 주로 부동산과 관련한 특강이었죠. 그런데 정규 커리큘럼에서 긴 호흡으로 학생들과 토론하고 밀접하게 소통하는 강의라면 교육의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시간

이번 수업은 행정학과 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론수업과 두 차례의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1차 멘토링에서 학생들은 주제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제출하고 교수와 산학 멘토가 피드백을 제공했다. 조경호 교수는 공공과 민간의 차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경험을 적어내게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인턴십과 아르바이트 경험을 사례로 들어 실제 공공 조직과 민간 조직을 비교 분석한 학생도 있고, 일부 학생들은 관련 논문을 정리해 메타분석처럼 선행연구를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을 표출했지요.”

▲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용범 박사

우리는 흔히 공공기관을 관료주의적인 조직이며, 강한 공공 봉사 동기를 가졌지만 조직 변화에 유연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행정학과 학생들은 공공 조직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이용범 박사는 공공기관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들은 여전히 존재했으며 그걸 깨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시대 흐름에 따라 공공 조직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요. 공공기관 역시 조직의 지속 가능성, 영속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깊은 공감대를 갖고 있죠. 특성상 인사이동으로 대표자가 교체되고, 정부 정책 목표에 따라 조직의 방향성이 달라지는 등 민간보다 더 민첩한 대응이 요구되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탄력적이고 혁신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공공 조직의 행태는 국가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과정에서 오랜 기간 형성되고 진화했다. 하지만 급변하는 국가 및 글로벌 환경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는 중이다.

마찬가지로 경제적 가치를 중심으로 진화 발전해온 민간 조직 역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수용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경호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새로운 시대변화 앞에 놓인 공공 조직과 민간 조직 간의 상호 이해, 소통, 협력의 형태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멘토링으로 취업 역량 높여

이번 수업에서 행정학과 학생들은 관습적으로 생각하던 조직에 대한 생각을 수정하고, 진로를 깊게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조경호 교수와 이용범 박사는 2차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 목표와 적성, 기업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을 정리하길 바랐다.

“저는 학생들에게 공공 조직 종사자의 책임감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공직자에게는 윤리에 대한 국민의 기대치가 높고 그에 맞는 노력도 요구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고객과 재원 차이에서 오는 특수성이 있는데 그럼에도 공공기관이 점차 유연해지고 개방되면서 민간 조직과 같은 양상으로 변모하는 부분도 분명 있어요.”

조경호 교수는 특히 자신이 가진 역량과 조직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잘 매칭하기 위해서는 조직에 대한 공부가 필수라고 전했다. “인생을 좌우할 진로를 결정하고 수많은 조직 중 하나를 선택할 때는 그 조직의 구성원과 업무 구조, 고객, 이해관계자까지도 자세히 알아보고 실체를 인식하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수업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효과적인 조직생활을 해내기 위한 길잡이가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용범 박사는 사회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통용되는 가치인데요. 자신들이 만나는 사람이 모두 귀중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잘 관리하는 것이 큰 자산이 된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목표하는 성과나 기업에만 치중하기 보단 인적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이길 바랍니다.”

온라인으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진로와 관련된 멘토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개별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게 돼 의미 있었다며 입을 모았다.

행정학과 취업 멘토 교수와 학과 공공기관 취업 동아리 ‘공노리’ 지도교수를 겸하고 있는 조경호 교수는 HOT TEAM Class가 다양한 과목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OT TEAM Class와 함께 미래를 계획하고 적절한 코칭으로 자신감을 얻은 학생들이 멋진 모습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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