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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K VOL.14 2012 J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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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입사원의 PPT | 선배들이 직접 자신의 취업 성공의 비결을 브리핑해 드립니다

  • 1세대 아날로그 폰에서 4세대 lte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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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맥관리’로 인생의 멘토를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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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벌로 정리해 본 21세기 팝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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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 do it! | 취업에 꼭 필요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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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보낸 편지 | 해외에서 날아온 따끈따끈한 소식들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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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World | 현지의 새로운 문화를 통해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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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이슈 | 트렌드와 시사 경향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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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스펙트럼 | 정진홍편

  • 내 인생의 업을 만드는 방법
  • 도전은 인생의 산소야!
  • 인생의 짐을 털고 일어나!
  • 감동케 하는 사람들의 위대한
  • 인생레이스 7가지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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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BEST 5



왠지 ‘청춘’과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생관계 같아요. 누구보다 신이 나고 열정적인 가을을 보내고 싶은 청춘이라면! 가수 ‘짙은’도 한 명의 청춘으로서 그리고 음악 애호가로서 이번 가을에는 야외음악축제를 추천하고 싶어요. 가을을 뜨겁게 즐길 방법인 동시에 평생 잊지 못할 젊은 날의 짙은 감동으로 기억될 거예요.






춘천 혹은 가평 쪽에는 유명한 섬이 두 개 있죠. 남이섬과 자라섬이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데 봄마다 남이섬에서는 <레인보우 페스티벌>이 피크닉 파티처럼 열리고 가을에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자라섬에서 열려요. 춘천, 가평은 어느새 새로운 음악을 대표하는 동네가 된 것 같아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만큼 실속 있고 저렴한 공연도 없다고 생각해요. 재즈의 전설이라 불릴 만한 음악인들이 총출동하는데도 티켓 값은 3일에 8만 원이라니! 저는 재즈를 안 좋아해서 못 가봤어요. 날짜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고 일단 1차 라인업만 봐도 재즈 빅 밴드의 원형인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The Duke Ellington Orchestra), 스티브 스왈로(Steve Swallow)와 빌 스튜어트(Bill Steward)가 참여하는 존 스코필드 트리오(The John Scofield Trio)가 공연할 예정이라 하니 두말할 필요 있나요?








올해는 캐리비안 베이다!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는 그동안 난지 공원을 애용해 왔으나 올해는 10월 5일부터 이틀간 수영장을 무대로 바꾸어 공연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왠지 가보고 싶어지는데요. 주요 출연진은 일렉트로닉 팬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가 확정되어 있죠. 근데 사실 작년처럼 난지 한강공원에서 글개(글로벌 개더링의 약칭)가 이루어지는 것이 좀 좋기도 했어요. 개더링(Gathering)이라는 단어 자체가 좀 소박한 느낌도 나고 서민적 느낌도 있어서인지 난지 지구의 그 황량함과 어울렸단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가뜩이나 중계기가 많지 않아서인지 서로들 통화가 안 돼서 공연 끝날 때마다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만남이 이루어지던 모습들이라든지, 새벽에 페스티벌 끝나고 집에 갈 차편이 잘 없어서 한강 길을 따라 피난민처럼 터벅터벅 걸어가던 관객들의 모습이라든지……








제주 힐링 뮤직 페스티벌은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주 돌 문화공원에서 이루어지는데 요즘 뜨는 ‘힐링’을 주제로 내건 페스티벌이에요. 수많은 청춘의 쓰라린 맘을 치유해 주었던 듀오 그룹 ‘가을방학’의 출연이 눈에 띄고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피터 케이터(Peter Kater)라는 분도 오시죠. 요즘 제주를 기반으로 하는 공연들이 몇 개씩 생겨나고 있는데 8월에 열렸던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투어(GET in Jeju)라는 여행형 공연도 체크할 만해요. 달마다 한 번씩 2박 3일 투어 겸 공연을 진행하는데 뮤지션들과 같이 밥도 같이 먹고 사진도 같이 찍는 ‘엄청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물론 경험의 수위에 따라 공연만 보고 오는 관객과 투어를 함께 다니는 고객 간에는 지급하는 금액에서 차이가 나겠죠.








렛츠 락 페스티벌은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난지 젊음의 광장에서 열려요. 인디와 메이저를 막론하고 락을 ‘할 수 있는’ 밴드, 뮤지션들이 모두 모여요. KBS 방송 <TOP밴드>에서 위용을 떨쳤던 밴드 칵스(THE KOXX), 슈퍼키드, 장미여관 등이 출연하는데 현재 밴드계의 흐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죠. 아! ‘짙은’도 9월 22일 출격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락 스피릿으로 무장한 밴드들 사이에서 유약한 사운드의 대명사인 필자가 어떻게 매력을 드러낼 수 있을지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겠죠. 덧붙여 필자는 난지 한강공원에서 이뤄지는 페스티벌을 특히 좋아하는데 그것은 난지도의 재생, 부활의 이미지가 락이랑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단지 집에서 가까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명실상부 가을 대표 페스티벌이죠. 2007년부터 열렸으니까 올해로 벌써 6회째네요. 저로서는 이 페스티벌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개근해서 그런지 애정이 남달라요. 보통 메인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수변 무대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호숫가에 자리한 ‘러빙 포레스트 가든’, 실내경기장에서 조명과 무대장치를 총동원하여 마치 외국밴드가 내한 공연하는 것처럼 꾸민 ‘클럽 미드나잇 선셋’. 이렇게 세 가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는 것이 최대 장점인 것 같아요. 하지만 수변 무대는 그 인기에도 불구하고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의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이곳에서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미리 가서 자리를 맡아야 하는 전통이 생기기도 했어요. 이 페스티벌은 늦가을 소풍 분위기를 내는 데는 최적인 것 같아요. 와인과 다과, 돗자리 세트 등을 팔기도 했는데 바닥에 앉아서 가을을 즐기다가 저녁이 되면 추위에 벌벌 떠는 관객들도 많더라고요. 꼭 따뜻한 옷을 챙겨가길. 아! 저는 올해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