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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K VOL.11 2012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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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만남



uniK  변호사 사무실이라는 곳을 처음 들어와 봤습니다. 조금 생경하네요.
김병준  다른 사람들 들어올 땐 돈 내야 되는데…(웃음) 별 거 없지요? 좀 ‘후지다’ 그래야 하나? 그래도 개인 사무실은 좀 큰데, 로펌은 딱 일하는 공간만 있어요. 변호사가 한 100명 이상 넘어가는 곳에 가면 변호사들 방은 엄청 작아요. 일하는 공간 따로 있고, 회의실은 별도로 따로 있고 그렇지요.

uniK  김병준 변호사님께서 정의하시는 ‘변호사’라는 직업의 개념이나 특성은 무엇인가요?
김병준  흔히 이렇게 비교하거든요. 사람이 몸이 아프면 어딜 갑니까? 병원에 가지요. 사람의 몸이 고장 났을 때 고쳐주는 것이 의사라면, 사람이 살다가 몸만 아프겠어요? 사람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얘기하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다 보면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에요. 정상적인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직업이 ‘법조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부부간에도 잘 사는 게 정상적이잖아요? 그런데 헤어져야 되는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걸 해결하는 거에요. 내가 친구한테 돈을 빌려줬으면 빌려간 사람은 갚아야죠. 갚는 게 정상인데 안 갚으면 해결해줘야 하는 것이죠. 길 가다가 부딪히면 서로 미안하다고 하고 지나가면 되는데 싸운단 말에요. 그럼 해결해줘야죠. 법조인들은 사회문제를 예방하거나, 발생했을 때 치유해주는 일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uniK 말씀을 들어보니, 찾아오는 사람들이 심적으로 극에 몰렸거나 힘들 때에 찾게 되는 업종 중 하나가 바로 변호사가 아닌가 싶네요. 
김병준  그래서 꼭 필요한 직업이지만, 내가 볼 때에 별로 좋은 직업은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그렇게도 말을 해요. 변호사란 직업은 ‘자살지향적’인 직업이라고. 다른 사람의 고민거리를 가지고 먹고 살고, 다른 사람의 고민거리를 내가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니 자살지향적인 직업이라고 하죠. 한편으로는 자유 직업이기 때문에 마음 먹기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아요. 박원순 시장님처럼 사회 운동 하시다가 정치를 하시는 분도 있죠. 판사는 못하잖아요. 판사는 자기 옷 벗어야 되잖아요?(웃음)





uniK  그럼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필요로 하나요?
김병준  자질은 필요 없어요. 저도 옛날에 그런 생각했거든요. 대학 다닐 때 내 적성이 무언가 정말 궁금해 한 적이 있는데, 적성은 맞춰서 가는 거에요. 자기의 가치관에 달린 것이죠. 머리는 좋아서 법조인이 되었는데, 적성에 안 맞아 도저히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사법시험 되고도 머리 깎고 산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어요. 적성은 맞춰 가는 거에요. 적성은 안 맞더라도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크기 때문에 맞춰갈 수도 있다고요. 누구나 다 변호사가 될 수 있어요. 되면 맞춰 가는 거죠. 안 해보고 어떻게 맞는지 안 맞는지 아나요? 세상에 직업이 수만 개 될 텐데… 대학 때 하는 적성 검사, 믿지 마세요.

uniK  하지만 대다수 젊은이들은 진로를 고민할 때 적성에 대한 고민도 필수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은데, 변호사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김병준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잖아요? 어떤 사람을 뽑을 것 같아요? 본인이 회사 사장이고 내가 쓸 직원을 뽑는다… 우리 회사에 적성이 맞는 학생을 뽑을까요? 적성? 그거 없어요. 물론 적성검사 이런 건 하겠지. 입사시험 칠 때 보는 인적성 검사. 그거 ‘똘아이’만 골라내는 시험이에요. 조직이 커지면 커질수록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뽑는다고. 그래야 조직이 움직이는 거지. 예를 들어 진짜 꼼꼼한 사람만 뽑아놔 봐요. 일 진짜 잘 될 거 같죠? 일 추진되는 게 하나도 없어요. 조직에는, 성격이 다양한 사람이 다 필요합니다. 변호사도 마찬가지로 성격이 다양한 변호사들이 있어요. 물론 기본적으로 변호사나 법조인이 되면 그 자질을 어느 정도 통과하는 거에요.

uniK  변호사님의 대학시절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굉장히 치열한 20대 시절을 보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김병준  치열하게 보냈다기 보다는 지금 대학생들처럼 힘들게, 괴롭게 보냈죠. 대학생들이 많이들 고민하는 게 그거잖아요. ‘내가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것, 저도 많이 그랬어요. 내가 대학교 1학년 때는 내내 당구만 쳤어요. 수업도 뭐 가끔 들어간 거는 같은데, 거의 아침에 바로 당구장으로 가서 집에 갈 때까지 당구 쳤어요. 1학년 겨울 방학 때 고민을 하기 시작했죠. 제일 먼저 궁금했던 게 ‘나는 누구인가’였어요.(웃음)

uniK  대학교 1학년 때 시작한 고민 치고는 시기가 다소 애매하지만, 나름 결정적인 시기였네요?(웃음)
김병준  보통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일찍 안 하나? ‘후엠아이(Who am I)?’였어요. 그 고민을 하느라 겨울 방학 두어 달 내내 밖에 나간 날이 1주일도 채 안 됐을 거에요. 도달한 결론이 뭐냐, 내가 누구인지 묻지 말라.(웃음) 그게 결론이었어요. 내가 누구인지 답을 낼 수가 없어요. 그건 누군가가 답을 줄 수 없고 자기가 스스로 찾을 수도 없어요. 그저 살아가면서 자기가 누구인지를 깨닫는 거에요. 이유를 알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니까요. 살아가는 그 과정 자체가 이유라고, 이렇게 심플하게 정리를 했어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으면, 내 스스로가 나를 증명하면 되니까 그래서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정신 차려 공부했어요. 그때 목표를 세웠던 것이, 수업 시간을 한 시간도 빼먹지 말자. 그리고 무조건 9시 전에 학교에 도착하자. 10시에 보통 중앙도서관 문 닫을 때 집에 오자. 그래서 그때부터 내가 과 수석을 했어요.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이 붙어서 전공과목 외에 영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어요. 방학 때도 도서관에서 매일 살았어요.





uniK  법조인이 되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김병준  저도 막연히 법조인이 되고 싶었지, 우리 집안에 법조인은 한 사람도 없고 실제 본 적도 없고 법조인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도 잘 몰랐어요. 그저 판검사가 재판하는 것만 생각했지요. 사법시험이 합격하기 어렵다는 건 아는데 얼마나 어려운 줄도 잘 모르겠는 거에요. 속된 말로 서울대 법대 정도를 가야 합격할 수 있다는데, 나는 법대도 아니고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고. 그래도 언젠가는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군 제대 후 대학 입시를 다시 봐요. 법대를 가려고…(웃음) 합격은 했는데 등록을 포기하고 취업을 해요. 우리 집이 시골에서 농사짓기 때문에 대학을 두 번은 못 보내줬어요. 취업해서 1년간 돈 벌어서 대학에 가겠다 그랬죠. 87년 여름에 취업 시험에 합격해서 88년 1월 9일에 지금의 KT에 입사했어요. 월급 받아서 내가 번 돈 내가 쓰는 재미에 사표를 쓰기까지 한 3년 6개월 걸렸네요. 91년 6월 15일날 사표를 썼으니까요.

uniK  변호사님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김병준  직장 다닐 때 백혈병으로 동생을 잃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도 돌아가셨어요. 동생은 나보다 3살 적었는데, 대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를 현역으로 갔다가 제대 후 딱 6개월만에 죽었어요. 1989년 10월 31일이었어요. ‘아 나도, 갑자기 저런 병에 걸려 죽을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굉장히 인생이 허무해지더라고요. 사는 게 가치가 없어지고요. 그때부터 방탕한 생활을 했어요. 죽기 전에 해볼 건 다 해봐야지, 그런데 잘 안 죽더라고.(웃음) 그런데 동생이 죽고 9개월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니까 이때부터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지요. ‘사람은 한번 살다가 언젠가는 죽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여기에서 좀 더 살아가는 방법이 구체화되었어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답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그렇다면 인생의 궁극적 목적은 뭔가. 거기서 고민을 하고 얻은 결과는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간다는 거예요. 행복이란 것이 굉장히 추상적이고 사람에 따라서는 의미가 다양하단 말이에요. 한 가지는 공통돼요. 행복이란 뭔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에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죽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에요. 그래서 내가 생각을 했지 또.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게 뭔가? ‘고시 공부’였어요.





uniK  일반적으로 ‘하고 싶은 일’ 축에 들기 어려운 큰 결심을 하셨네요.
김병준  나는 그랬어요. 우리 집에 돈 없고 빽 없어요. 장사를 하려 해도 밑천이 없어요. 어디 취직하려 해도 직장 생활하니까 길이 빤히 보여요. 직장이라는 것이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미래가 빤히 보였으니까요. 그래서 91년 6월 15일에 정신 차려 사표 쓰고 7월 29일날 독학하러 신림동 고시원으로 갔죠. 미리 알아놓은 고시원에서 독학하고. 이때 내가 29살이었어요. 그러다가 겨울에 성균관대 법대 3학년 편입시험이 있어서 92년도에 성대를 갔어요. 여기는 혜택이 많았어요. 서울 시내 사립대는 안에 고시반이 다 있어요. 기숙사 잠 자는 거 무료, 밥값만 있으면 돼. 돈도 없는데 그거 굉장히 혜택이잖아요. 여기 들어가려면 입실 시험을 쳐야 해요. 92년도 1학기 땐 학교 앞 독서실에서 다니다가 입시시험 봤지. 생활비가 안 든 거죠. 공부하던 중에 93년에 결혼도 했고요. 결혼하고 97년에 최종 합격하기까지 5년이 걸렸어요.

uniK  일반적으로 고시생들의 경우 시험에 불합격했을 때 닥치는 좌절감이 심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시험을 준비하시면서 오는 심리적인 고통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김병준  저는 우여곡절 끝에 왔기 때문에… 공부 시작할 때도 떨어지면 뭐할까 고민 많이 했지만 후회는 하지 않았어요. 떨어졌으면 아마 다시 공부했을 거에요. 저는 학생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은데요. 학생들이 장래가 불안하고 궁금하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준비는 안 해요. 걱정만 하지… 미래가 불안하고, 장래가 불안하고, 걱정 많고 그러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건 누구나 겪는 것이죠. 내가 지금 50세가 넘어서 보니까, 걱정할 것 없어요. 사람은 태어날 때 자기 밥 숟가락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잖아요. 문제는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느냐는 거죠.

uniK  아드님과 오토바이 여행을 희망하신다는 내용을 어느 인터뷰 기사를 통해 접했습니다. 하필 오토바이를 타겠다고 결심하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김병준  내가 타고 싶으니까요. 사람이 살아가는 그 자체가 계속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 연속이에요. 어쩌면 죽어서도 인생의 종착역이란 것은 없어요. 내가 오토바이를 탄다 그러면 사람들이 다들 걱정을 해요. 위험하다고 사고 난다고. 그러면 나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어요. ‘사람이 인생을 사는 그 자체가 위험이다’라고.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오토바이는 눈에 드러나는 위험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굳이 오토바이는 안 된다는 이유가 없지요. 또, 다른 사람이 생각했을 때 위험한 것을 내가 해야 폼이 나지.(웃음) 물론 생각보다는 위험해요. 그래서 오토바이 관련 책을 한 17권 사서 보고 있어요. 오토바이를 배워서, 초등학교 5학년인 우리 아들한테도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 내 오토바이 뒤에 태워서 여행을 가고, 고등학생이 되면 자전거로 여행을 가고, 대학생이 되면 각자 오토바이를 몰고 여행을 갈 계획입니다. 대학생 되면 면허증 딸 수 있잖아요. 그렇게 인생을 좀 즐겁게 살고 싶어요.





uniK  20대들에게 ‘꼭 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김병준  많이 경험하라.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아까 얘기했다시피 대학생들이 정말 자기가 뭘 해야 될지 모르는 게 문제인데, 그 이유는 지금까지 공부만 했기 때문이라고 봐요. 그래서 대학생들이, 자기가 진짜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것도 정상입니다. 빨리 찾고 늦게 찾는 차이는 있겠으나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의 과정이라 보면 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면 경험해봐야죠. 무언가 시도를 해봐야죠.

uniK  마지막으로 20대들에게 꼭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김병준  톨스토이의 <세 가지의 질문>이라는 단편집이 있어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언제냐? ‘지금’이에요. 그럼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구냐? ‘지금 만나는 사람’이에요. 가장 중요한 일이 뭐냐? ‘지금 하고 있는 일’이에요. 그 말이 진리라는 걸 깨달을 때까지 굉장히 오래 걸렸어요. 젊었을 때 깨달았으면 그래 안 살았지 나도. 좀더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체험하고 공부하려고 했겠죠. 인생이란 답을 해 줄 수가 없고 스스로 깨닫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장래에 대해 불안해 할 필요 없다, 그것이 젊음만이 가진 속성인지도 모르고. 당연히 그래야 되는지도 모르죠. 김난도 교수님도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하잖아요? 아픈 만큼 성숙하는 거에요. 그걸 깨달아가면서 자기가 원하는 길로 가는 것이 행복을 찾는 과정이고 인생의 여정이지, 여기까지 도달하면 행복해지고 이런 건 없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너무 심각하게 살 필요 없고 즐기면서 살겠다는 마음의 여유, 더 나아가 각자의 가치관에 따른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김병준 변호사]

2009 ~ 2010 Story on<친절한 미선씨>출연
2007 ~ 2008 SBS<부부솔루션 미안해 사랑해> 진행
2003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단 위원
2003서울지방변호사회 국선변호특별위원회 위원
2002 ~ 2008 SBS<솔로몬의 선택> 출연
2002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
2000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위원, 정책자문위원
2000 ~ 변호사김병준법률사무소 변호사
1997 제39회 사법시험 합격
고려대학교 의료법 수료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상법
성균관대학교 법학 학사
계명대학교 사회학 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