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공감능력, 이 두 가지의 균형이 중요하다 이미지디자인컨설팅 이종선 대표

결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은연중 느껴지는 사람에 대한 배려, 진심 어린 눈빛과 목소리, 상냥한 말투가 그런 결을 만든다. 가을이 깊어지는 무렵 마주한 이미지디자인컨설팅 이종선 대표가 그랬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의 이미지 컨설팅을 담당하며 살아온 그녀이기에 언뜻 당연한 듯싶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책을 통해 한때 자신도 일에 중독됐던 시절이 있음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행복은 성공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녀가 하는 일을 구체적인 개념으로 설명하자면, 개인 이미지 관리(PI, Personal Identity)와 고객만족(CS) 컨설팅이다. 1,000여 개의 기업과 정부 기관, 종합병원 등이 그 대상이다. 이제까지 그녀가 컨설팅 했던 최고 경영자와 임원, 각계유명인사는 전직 대통령을 포함해 500여명이 넘는다. 그런 그녀가 수많은 명사와 지도자, CEO를 만나며 깨달은 것들, 그리고 남달랐던 그 자신의 삶 속에서 얻은 지혜를 20대 학생들을 위해 털어놨다.

Q 늘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집중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 제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행복한 이미지에요. 강의를 할 때도 행복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하죠. 제가 가장 최근에 썼던 책이 <성공이 행복인줄 알았다>이기도 하고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이미지가 있지만 행복한 느낌을 주는 이미지가 제일 보기 좋거든요. 보통 지치지 않고 일하기 위해서는 휴식과 충전이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행복해지는 거죠. 일을 함에 있어서도 스스로의 행복을 관리할 줄 아는 것이 참 중요하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행복해진다는 것이 쉽진 않죠. 그래서 더 문제라고 생각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강조하고 있어요.

Q 오래 전부터 개인 및 기업을 상대로 이미지 관리와 고객만족 컨설팅을 해오셨습니다. 다른 사람, 혹은 기업의 이미지를 관리한다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을 듯 한데요. 대표님이 하고 계신 컨설팅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설명해주신다면?

기업 이미지 경우는 기업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토대로 CEO의 이미지를 맞춰요. 기업 이미지와 CEO의 활동은 별개가 아니에요. 한 기업이 ‘사람이 중요하다’라는 이슈로 홍보와 마케팅을 하고 있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 CEO역시 사람을 중시하는 이미지가 구축 되야 해요. CEO가 모임을 가든 방송에 출연하든 그 맥락으로 노출 하게끔 유도하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노출 될 때 CEO가 갖추셔야 할 시청각적 요소나 처세에 대한 것, 소통방식에 대해서 컨설팅을 하고 있어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미지 컨설팅에 관한 것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던 터라 저도 관심을 갖고 공부를 했죠

Q 이 분야에 몸 담으신 지 20여 년이 넘으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하셨을 때는 대중들에게 생소한 분야가 아니었을까 생각되는데요? 어떤 계기로 시작하신 것인지?

인생은 워낙 우연처럼 일어나는 일들이 많죠. 저는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는데,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삼성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신경영’,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등을 중요시 하고 있었어요. 우연히 강의요청이 들어왔고, 뜻밖에도 그 일이 저한테 아주 잘 맞았어요. 강의 요청이 많아지면서 회사를 운영하게 됐죠. 처음에는 고객만족 컨설팅이나 매뉴얼 만드는 일을 하다가, 단체 교육을 하는 것이 별로 효과가 없겠다 싶어서 개인이나 기업 PI 쪽으로 더 치중했어요. 당시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미지 컨설팅에 관한 것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던 터라 저도 관심을 갖고 공부를 했죠.

Q 컨설팅 업무 외에도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신 작가이기도 합니다. 유난히 바쁜 일을 하시는 분께서 어떻게 책까지 쓰시는지 시간관리 비결이 궁금한데요?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도 시간 날 때 하면 안되고 시간을 내서 해야 하잖아요. 그것과 마찬가지에요. 책을 쓰는 것은 강의를 하는 것에 비해 파급효과가 더 크거든요. 심지어 교도소나 군대에서도 책을 읽은 독자가 편지를 보내줘요. 그런 경우를 볼 때 책이라는 매체는 대면교육에 비해 보다 확대된 교육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더욱 시간을 내서 쓰는 거죠.

따뜻한 카리스마 반기문 총장님과 함께

Q 책을 집필하시면서 유명한 명사 분들을 많이 만나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고, 존경하는 분이 있다면 누구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반기문 총장님이요. 총장님께서는 실천하는 사람으로 유명하신데, 항상 일관성 있어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시죠. 제가 쓴 책 중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것이 있는데, 출간 10년 즈음 개정판이 나올 때 인물 편에 들어간 총장님 내용을 추가하기 위해 총장님께서 한국에 오셨을 때 책을 전해드린 일이 있었어요. 그때 책을 예쁜 박스에 담아서 드렸는데, 경호원은 그게 위험한 것인 줄 알고 얼른 뺏어가더라고요. 하지만 얼마 뒤에 총장님께서 손수 카드를 써서 제게 보내주셨더군요. 총장님께서는 항상 그런 감동을 주시는 분이세요.

Q 때로는 상대를 존중해 주지 않는 사람들, 그로 인해 자신의 이미지를 망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듯 합니다.

존중을 하려면 이해를 해야 해요. 이해를 하려면 관찰을 해야 하고요.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에는 그런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요즘 세대간의 갈등도 첨예한데, 기성세대는 자신의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젊은 세대는 한두 가지로 추론한 걸 결론처럼 단정짓지 않나 싶어요.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관리와 이미지 관리가 철저해요.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죠. 사실 사람이 살아가는 것 자체가 성숙해 가는 거잖아요. 우리의 숙제는 누굴 만나거나 어떤 일을 할 때 그 안에서 성숙해지는 길을 찾는 거예요.

Q 한편으로는 너무 외양에 치중하다 보면 내실을 다지는 것에 소홀 할 수도 있을 듯 한데요. 대표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이미지는 외양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듯 합니다.

제가 이미지 컨설턴트를 하다 보니 남성 임원 분들 중에는 의상 코디법에 대해 알려달라는 분들이 종종 있으세요. 그럴 때면 ‘넥타이 색보다 중요한 것은 얼굴 빛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기운’이라고 말씀 드리곤 하죠. 지쳐 있는 상태에서 좋은 빛깔의 넥타이를 한다고 해서 이미지가 좋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물론 첫인상의 경우 시각적인 부분이 50% 이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상 코디법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사람이 풍기는 기운이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Q 20대 시절은 아마 자신의 평생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시작이 아닐까 싶은데요. 학생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요즘 학생들은 워낙 개인주의적인 사고가 강한 듯해요. SNS가 보편화됐지만 정말 교감을 하는 소통보다는 드러내기에 치중해 있지 않나 싶어요. 요즘은 ‘리더에게 중요한 것은 공감능력’이라고 하잖아요. 제가 종종 칼럼이나 강연에서 인용하는 말이기도 하죠. 사람들에게 유산 10억 원을 물려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공감능력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요. 40~50대가 되면 그 공감능력이 절실해지거든요. 학생들 중에는 장차 한 기업의 사장이나 임원이 될 사람도 있을 거에요. 그런데 그때 필요한 공감능력이 사장이 됐다고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거든요.

20대부터 공감능력을 키워야 원하는 목표도 더 빨리 이룰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Q 대표님의 학창시절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호텔경영학을 전공하셨는데요. 당시 꿈은 호텔리어셨나요?

네, 그때 당시에 호텔리어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에서 막 시작될 때였어요. 일의 성격이 저와 맞는 것도 있었고요. 또 집안에 친척분께서 호텔에 종사하시는 분도 계셨고요. 하지만 제 꿈은 워낙 자주 바뀌었어요(웃음). 중학교 때는 의사였다가 고등학교 때는 변호사였고요. 그러다 교육하는 일이 나에게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런데 세가지가 전혀 다른 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본질은 다르지 않아요. 모두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이죠. 꿈을 키우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Q 지금 대표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20대의 사건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방황이나 실패, 좌절의 경험이 없으신지요?

떠오르는 게 하나 있어요(웃음). 미국 유학을 갔을 당시, 부모님은 공부를 더 하기를 바랐어요. 하지만 저는 유학생활 내내 굉장히 외롭고 힘들었어요. 그래서 부모님 몰래 귀국을 해 친구에게 돈을 빌려 반지하 방을 구했죠. 기름보일러가 설치된 방이었는데, 한겨울에 기름이 떨어지는 상황을 겪기도 했죠. 그러다 한 6개월쯤 지나 지상원룸으로 이사를 왔어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햇살이 비친다는 것이 너무 좋더군요. 도시가스여서 뜨거운 물이 늘 나오고요. 자신에게 힘든 순간을 경험한다는 것은 인생 전반으로 봤을 때 약이 되는 것 같아요.

Q 20대는 경험도 참 중요할 듯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적잖은 도움이 됐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주신다면?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 미국에 있을 때는 네일살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는데, 지금도 가끔 네일케어를 받을 때면 제 20대가 떠올라요. 그러면 제가 네일케어를 해 주는 사람을 대하는 게 다르죠. 그리고 식당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한국에 돌아온 다음에 한동안은 주문하기 전에 늘 종업원에게 하는 말이 ‘식사하셨어요?’ 였어요. 아르바이트를 할 때 갈비를 잘라주면서 속으로 너무 먹고 싶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거든요(웃음). 그들에게 저는 종업원을 배려해주는, 좀 다른 특이한 손님이죠. 20대 그런 경험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에요.

Q 유학시절의 경험도 적잖은 도움이 됐을 듯 합니다.

유학시절을 떠올리면 유독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초반에는 거의 울면서 지낸 기억이 많아요. 좋았던 점을 꼽자면, 편견이 없는 사람들을 만난 경험도 도움이 됐어요. 예를 들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체격이 좋은 사람을 본 어느 꼬마가 엄마에게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뚱뚱해’라고 물으니 엄마가 정색을 하며 ‘사람 중에는 뚱뚱한 사람도 있고 마른 사람도 있다, 이상한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을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아마 우리나라 엄마들이라면 아마도 ‘너도 저렇게 되지 않으려면 조심해라’라고 하겠죠(웃음).

이종선씨 이미지

Q 자신의 꿈을 위한 노력 외에도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다른 활동이나 취미가 있으시다면?

사람들은 핸드폰 충전만 신경 쓰는데, 우리의 삶을 충전하는 것도 중요해요. 제 경우는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리고 봉사활동도 꼽을 수 있고요. 친구들은 봉사활동을 다녀 온 절 볼 때면 얼굴이 참 좋아 보인다는 말을 많이 해요. 강조하고 싶은 건 봉사를 가서 장애인들을 보면서 ‘불쌍하다’, ‘난 멀쩡해서 다행이다’ 하면서 충전이 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것은 건강하지 못한 방식이죠. 예를 들어 형제 중에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내 것을 좀 더 나눠 주잖아요. 그 범위를 세상으로 넓혀 보면 멀쩡한 내가 얻는 것을 그들과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Q 수많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 오셨는데, 요즘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란 무엇일까요?

요즘은 인문학적 소양이 강조되고 있잖아요. 누차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시작인 것 같아요. 최근까지 우리나라 학생들은 스펙 쌓기에 치중해서 사람에 대한 관심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스펙도 중요하고 공감능력, 소통력도 중요해요. 그러나 다시 강조한다면 균형감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스펙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의지와 도전정신, 그거에 더해 인간적인 면이 어떠냐가 중요하다는 거죠. 세계적인 기업에서 중시하는 것이 가치관, 태도, 실력이라고 할 때 중요도를 따지면 실력보다 태도, 태도보다 그 사람의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해요.

Q 취업을 앞두고 있는 20대의 경우는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어떻게 어필하느냐를 고민합니다. 표정관리법이나, 태도, 말투 여러 가지가 고려 되야 할 듯 한데요. 어떤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학생 본인이 창업 자금을 받아서 창업을 한다 했을 때 면접에서 누굴 뽑을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쉬울 것 같아요. 당연히 적극적이고 밝은 사람이죠. 거의 대부분, 어떤 일에서나 적극적이고 밝은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 어려운 일이 있어도 극복해 낼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해요. 그것이 전달되는 것은 역시 표정과 말투겠죠. 기본적인 기업정보를 숙지하고 가는 것도 태도의 한 요소겠죠. ‘우리회사가 언제 설립됐냐’ 물었을 때 답을 못하는 면접자가 적지 않거든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입사하고 싶다는 의지에요.

Q 대표님의 대학시절과 비교했을 때 요즘 학생들은 어떤 점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좋은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언젠가 ‘검색하지 말고 사색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오래 기억에 남더군요. 요즘 20대들은 과거에 비해 훨씬 스마트해요. 하지만 너무 세상이 쉬워지다 보니 그것에 대한 대가라고 할까요? 깊이가 없고 조급함이 단점으로 눈에 보이더라고요. 대학생들에게 최대의 고민은 취업이긴 하지만,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많이 생각하고 결정한 이후에는 과감하게 밀고 나가야죠. 그런데 요즘 학생들은 결정은 성급하게 하고 그 후에 이것저것 따지며 후회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취업을 했다면 한 번 끈기 있게 일해 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검색 하지 말고 사색 하라

Q 20대 학생들 중에는 진로설정을 매우 어려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대표님의 경우는 어떻게 꿈, 진로에 대해 확신을 얻으셨는지, 어려워하는 20대들을 위해 조언을 해 주신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의 목록을 정리해 보세요. 순위를 매기고 1등부터 5등까지의 일 중에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제가 아까 한 말처럼 남을 돕는 것이라든가, 분명 공통점이 있을 거에요. 사람 중에는 돈이 최고의 가치인 경우도 있지만, 제게는 한 사람이 바꿔서 그 조직 전체에 영향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보람이 더 크게 와 닿아요. 그런 것을 기준으로 결정해보는 게 좋을 듯해요. 일도 그렇고 사랑도 그렇고, 미련하게 하고 나면 미련이 안 남아요. 다른 생각하지 말고 미련하게 끝까지 가보는 것이 좋아요.

Q 삶에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택을 해야 할 때, 대표님 만의 기준이 있으신가요? 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문장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어느 성직자의 기도문인데요. ‘내가 변경할 수 있는 일은 과감히 도전할 용기를 주시고, 내가 변경할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일 침착함을 주시고, 이 두 차이를 잘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라는 문구에요. 제가 힘든 일이 있거나 갈등을 겪을 때 늘 떠올리는 문구죠.

일단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게 중요해요 진정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지 말아야 하고요.

Q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 경계해야 할 것들을 조언해 주신다면?

많은 사람들이 남을 의식해서 꿈을 거창하게, 목표를 높이 잡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힘겨워하죠. 무리하면 행복하지 못해요. 수시로 비교하고 박탈감을 느끼죠. 일단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현실적인 목표를 잡는 게 중요해요. 물론 진정 좋아하는 일이라면 포기하지 말아야 하고요. 잘 쓰지 못해도 책 쓰는 게 좋은 사람은 책을 써야 해요.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에 혹해 직업을 선택하면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종선]
(20년 동안 개인 이미지 관리(PI, Personal Identity)와 고객만족(CS) 컨설팅을 해온
이미지 설계 전문가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CEO 컨설턴트.
그 동안 1,000여 개의 기업과 정부 기관, 종합병원 등 다양한 조직에서
PI와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쳤다.

저서로는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성공이 행복인줄 알았다>, <따뜻한 카리스마>,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를 비롯해
<달란트 이야기>, <고객만족, 서비스 전략>이 있다.

인터뷰를 함께한 국민대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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