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이다. 세계의 거대한 자본이 관련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고 성장 속도는 나날이 빨라지고 있다. 성큼 다가온 4차산업혁명은 교육 현장에도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국민대학교는 2022학년도 인공지능학부를 신설, 인재 양성에 나선다. 4차산업학명을 이끌 인공지능 산업의 주역을 꿈꾼다면, 국민대학교 인공지능학부에 주목하자.
어린 시절, 지구를 지키는 로봇은 영웅이었고 동경의 대상이었다. 어른이 되면서 로봇에 대한 막연한 환상은 ‘나 대신 일 해줄 로봇 하나 있었으면’하는 현실적인 바람으로 바뀌었다. 우리의 막연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인공지능’은, 이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어 우리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이 사람이 하는 모든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기술이라는 점이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의미기도 하다.
국민대학교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중장기 발전계획(KMU Vision 2030+)의 「미래 유망분야 발굴·육성」 전략에 따라 미래 융복합 분야를 지속해서 발굴, 발전시켜왔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의 밀접한 관련성을 고려하여, 기존 소프트웨어학부 입학정원을 다소 축소하고 2022학년도부터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에 정원 50명 규모의 인공지능학부를 신설하게 됐다.
소프트웨어 융합대학 인공지능학부 윤명근 교수는 “인공지능학부의 신설로 인하여 ‘산업 수요에 맞는 특성화된 실용 전문인력 양성’과 ‘융합 교육을 통한 통섭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었다”면서 “인공지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응용 인공지능(Applied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핵심 기술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점은 국민대학교 인공지능학부의 강점이다.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인공지능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는 컴퓨터과학(Computer Science)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소프트웨어학부는 5개 트랙제(빅데이터/머신러닝, 미디어·엔터테인먼트, IoT융합, 웹·정보보호, 엔터프라이즈SW)로 운영되는 반면, 인공지능학부는 빅데이터/머신러닝 트랙을 더욱 구체화하여 차별성을 갖는다. 데이터 과학,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자율주행, 빅데이터처리, 인공지능 응용 및 융합 분야를 커리큘럼의 다양한 교과목에서 다루게 된다. 체계적인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의 기초 지식을 쌓고 그 위에서 핵심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 및 응용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인공지능학부의 비전이다.
튼튼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이론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국제 수준의 교수진은 국민대학교 인공지능학부의 빠른 성장을 기대케 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실용적 활용 방법을 배움으로써 졸업 후 바로 현장에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학부에서는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가들과의 멘토링과 기업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통해, 학생 스스로 현장에서 사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 인공지능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Basic: 1/2학년에서는 기초 수학 (선형대수, 미적분학, 수리통계학, 확률론 등)과 기초 CS/SW (Python, 자료구조, 알고리즘, DB 등) 역량을 교육하여 고급 인공지능 전문가의 기초 역량을 습득한다.
Advance: 2/3학년에서는 CS/SW 기본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인공지능 역량 (인공지능 개론, 기계학습 등)을 Project 기반으로 수행하여 이론과 구현 응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한다.
Creative: 차별화된 인공지능 교육은 실전 문제해결 역량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물리, 기계, 예술 등의 다른 전공 분야들과의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국민대학교 인공지능학부는 수시 전형 35명, 정시 전형 15명, 총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공지능학부의 수시는 국민프런티어, 고른기회, 학교생활우수자, 그리고 특기자로 구성되며, 총 275명이 지원하여 평균 7.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시 모집의 경우, 5.47: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022년 신설된 인공지능학부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학부가 속해 있는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성적우수 장학금뿐만 아니라 교수추천 장학금, 현장실습 장학금, 수업헬퍼 장학금, 봉사활동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명근 교수는 “인공지능학부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이 필요하며, 소프트웨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기 때문에 코딩도 적성에 맞아야 한다. 요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만큼 소통 역량까지 갖춘다면 이상적이겠다”면서 “ 국민대학교 인공지능학부가 학생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배움의 즐거움 속에서 인공지능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 ‘모두를 위한 AI’ 목표로 ‘하이퍼클로바’ 공개
네이버는 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는 네이버가 2021년 5월 공개한 국내 기업 최초의 초대규모 AI다. 하이퍼클로바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로, 영어 중심의 글로벌 AI 모델과 달리 한국어에 최적화한 언어모델을 개발함으로써 AI 주권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 하이클로바는 클로바노트, 클로바 케어콜 등 음성인식 AI를 활용한 여러 서비스에 활용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KoGPT’와 ‘민달리’로 이어지는 공격적 행보
카카오는 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통해 초거대 AI 개발에 나섰다. 맥락에 따라 자동으로 글쓰기를 가능케 하는 한국어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공개한 데 이어, 텍스트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초거대 AI 멀티모달 ‘민달리(minDALL-E)’를 공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2021년 12월 ‘오픈 미니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KoGPT’ 와 멀티모달 ‘민달리’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 카카오브레인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노하우, 미래 비전 등을 전 세계에 공유했다.
LG, 인간을 위한 전문가 AI ‘EXAONE’
LG는 초거대 AI ‘EXAONE(엑사원)’을 공개하며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을 예고했다. ‘인간을 위한 전문가 AI’를 의미하는 ‘EXAONE(EXpert Ai for everyONE)은 국내 최대인 약 3,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언어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의사소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멀티 모달리티(Multi-Modality) 능력을 갖췄다. LG는 ‘EXAONE’을 제조, 연구, 교육, 금융 등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상위 1% 수준의 전문가 AI’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초거대 AI를 일부 기업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공개하는 대중화를 통한 상생 환경 구축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동통신 3사, 초거대 AI 산업에 탑승
KT와 LG유플러스는 한국투자증권, KAIST 등 AI원팀 참여기업·기관과 함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구로 개발되는 초거대 AI 모델은 국내외 많은 기업과 학교, 연구기관들이 AI 원팀의 초거대 모델을 활용해 한국어 언어지능에 대해 손쉽게 접근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카카오와 AI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조만간 1,500억 개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AI ‘GLM’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국어원의 언어 정보를 활용하여 한국어에 최적화된 차세대 AI 언어 모델을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