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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혁신할 창업전문가를 양성한다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원장 김도현 교수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창업에 대한 열기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기업가정신과 창업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필요한 지금, 창업전문가를 배출하며 새로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에 대해 알아본다.

2차 벤처붐의 열기 속에 개원한 서울지역 유일 창업대학원

2000년 전후에 나타난 1차 벤처붐에 이어 2010년 전후의 2차 벤처붐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자동차, 반도체, 모바일폰, 디스플레이, 조선 등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연관 벤처기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혁신과 모바일앱 시장 형성은 2차 벤처붐 현상을 가속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관이 생겨났다. 하지만 기업가정신과 창업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시장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당시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이 지원하는 창업대학원은 서울 지역에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었기 때문에 서울 지역 내 대학원 수준의 교육기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진과 학생들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은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 단장이었던 김도현 교수(현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원장)가 중소기업청의 정책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설했다. 2014년에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1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하는 10개 창업대학원 평가에서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으며 그 수준을 인정받았다.

기업가적인 메커니즘을 경험하는 전문화된 트랙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은 ‘창업학 석사(Master in Entrepreneurship)’ 학위과정으로 창업학 전공 내 전문화된 4개의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창업보육·투자 트랙은 창업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털리스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관련 분야(엔젤투자자·벤처캐피털리스트 양성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여 실무형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창업교육 트랙은 창업지원 기관의 전문 컨설턴트 및 창업교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특히, 창업교육 트랙은 타 대학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창업교원 연수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벤처링 트랙은 특화된 전문기술을 통한 벤처창업가 양성과 기업의 신사업 개발 분야의 경력자를 위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셜벤처 트랙은 사회적기업가정신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업 기회를 창출하여 사회혁신을 이루어내는 방법을 교육한다. ESG에 관한 여러 사례를 분석하고 토론함으로써 사회혁신가의 철학을 이해할 수 있다.
4개 트랙 모두 실행과 토론으로 수업이 이뤄져 기업가적인 메커니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의 특성화 커리큘럼

▲ 4개 트랙의 특성화 커리큘럼 외에 창업한 기업인을 위한 D-SME 최고위과정도 운영 중이다

네이버와 협력해 인문학, 데이터, 리더십 등을 학습하는 최고위 과정도 있다. D-SME 최고위과정은 2021년 9월 개설된 과정으로 플랫폼 경제에 관한 이해, 전략과 리더십, 인문학 교육을 통해 기업인들이 성장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개설됐다. 뇌과학자, 빅데이터 전문가, 골목길 경제학자, 경제 및 정책전문가 등을 강사로 초빙해 수강생들과 혁신과 성장에 대해 탐구하고 교류한다. 대부분의 D-SME 최고위과정 수강생은 이미 창업하여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으로, 일부 수강생은 네이버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인을 지원하고 교육하는 강사도 수업을 듣는다.

교육, 투자, 지원 등 창업시장에서 실무형 창업전문가로 활약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에는 경영학과, 경제학과, 전자공학, 기계로봇, 도시공학, 소프트웨어, 법학과, 정치외교, 인류학 등 다양한 학부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모인 다양성의 집합체이다. 다양한 전공자들이 함께 토론하고 프로젝트 활동을 하며 자치활동인 연구회를 통해 창업교육, 투자, 벤처링, ESG 등 관심 분야별로 운영하며 집단지성이 자연스럽게 실현되고 있다.
학생 가운데 창업가, 재직자, 교육자 등 현업 종사자들도 있어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은 업무 단절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일 야간과 토요일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 수업만 듣거나 토요일 수업만 들어도 졸업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해 학생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졸업생은 창업시장에서 활약하며 동문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 졸업생이자 동문인 창업 분야의 우수 전문가가 강의하는 ‘동문 네트워크 세미나’를 통해 창업 관련 정보를 나누며 성장하게 된다. 주로 졸업생들은 정부의 창업전문 지원기관(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테크노파크, 제주상공회의소 등), 창업투자기관(한국투자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인포뱅크, 신한퓨처스랩, 빅베이슨 캐피털 등)에 취업해 실무형 창업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업 분야의 교육자나 연구자로 진출하는 졸업생도 늘어나는 추세다.
김도현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장은 “고려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세명대학교에 교수요원으로 자리를 잡은 졸업생들도 있으며, 창업 분야의 박사 과정을 수학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파리경영대 등에 진학한 졸업생들도 있다.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은 교육직·연구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박사 과정 개설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스타트업의 자금난, 사업 중단 뉴스 등이 보도되긴 했으나 장기적인 시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다. 글로벌창업대학원은 긴 안목을 가지고 실력을 키우는데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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