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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팀Class 우리는 경계 없는 TEAM! 새로운 교육의 장을 형성하다 예술로 경영하기, 소비자행동기반 문화예술콘텐츠 기획 경영학부 방정혜 & 공연예술학부 이미영, 진승화 교수

지난 가을,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과 무용전공이 함께 한 ‘Hi 성북, 우리 춤 Festival’이 열렸다. 이 축제는 국민대학교 팀팀Class 중 <예술로 경영하기, 소비자행동기반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수업에서 기획된 것이다.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배운 공연 지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의 뒷이야기를 이미영, 방정혜, 진승화 교수에게 들어봤다.

경영과 공연예술의 만남

예술로 경영하기, 소비자행동기반 문화예술콘텐츠 기획 수업은 경영학전공 방정혜 교수와 무용전공 이미영, 진승화 교수가 만나 하나의 무용 공연을 완성하기 위한 과정을 담았다.

방정혜 교수는 “무용전공과 경영전공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떻게 공연을 기획하는지 배우는 수업”이라 설명했다.

“모든 팀팀Class가 그렇겠지만, 서로의 전공에 대해 잘 모르잖아요. 이번 수업도 마찬가지로 무용 콘텐츠에 특화된 친구들과 경영, 마케팅 쪽에 특화된 친구들이 만났어요. 그들이 하나의 공연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였죠.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모두 참여했어요.”

국민대학교 무용전공에서는 이미 LINC+사업과 연계되어 성북구 축제 공연을 기획하고 있었다. 그것이 나눔예술제였다. 이와 연계되어 이미영 교수는 축제 공연의 전반을, 방정혜, 진승화 교수는 수업을 맡았다. 다른 팀팀Class와 달리 3명이서 진행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었을까? 무용전공 이미영 교수는 “오히려 세 명이 함께해 더 큰 시너지가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수업은 방정혜, 진승화 교수님이 진행하다 보니까 객관적인 입장에서 수업을 보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다른 두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있어서 긴장감이 없을 수가 없거든요. 이러한 의견 등을 중간에서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아마 더 큰 시너지가 나온 게 아닐까 싶어요.”

삼우장에서 공연하는 모습

방정혜 교수는 무용 전공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진승화 교수의 수업을 모두 참석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기획과 마케팅 등 소비자 행동에 관한 내용을 하나하나 보완해준 것이다. 진승화 교수는 “세 명이 함께 해서 더 큰 시너지가 나서 그런지 지난 학기에는 25명이 수강했는데 이번에는 35명이 수강했다”며 점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수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나눔예술제를 함께 완성해요!

이 수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나눔예술제다. 제목은 ‘Hi 성북, 우리 춤 Festival’이다. 공연은 지역과 연계해 만들어지는 공연으로 성북구 내에 만해 한용운 심우장이라는 야외에서 진행했다. 진승화 교수는 “총 4개의 팀으로 나뉘어져 꽤 체계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장소가 마당인 점을 활용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홍보했죠. 가장 재미있었던 건 연인 관객을 위한 포스터,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포스터 등을 제작한 것이었죠.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많았어요.”

포스터뿐만 아니라 음악, 셋팅, 무용수들의 동선 등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학생들의 손을 거쳤다. 세 교수는 이번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더 의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영 교수는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덧붙이며 흡족한 미소를 띠었다.

“관객이 아주 많이 왔어요. 적어도 80~100명은 온 것 같아요. 많이 오신 만큼 반응도 좋았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도 진행됐는데요. 다들 열심히 참여해주셨어요. ‘학무’라고 해서 학춤을 선보였는데,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서 더 반응이 좋았던 거 같아요.”

축제가 끝나고 방정혜 교수는 수업에서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학생들이 스스로를 평가하는 시간을 마련해줬다. 어떤 부분이 잘 되었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학생들이 본인을 스스로 분석해보는 것이다. 이로써 단순히 잘했다고 넘어가는 것이 아닌 졸업 이후, 혹은 다음 공연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협업의 시너지 효과

사실 수업의 비율은 무용전공 학생들이 훨씬 높긴 했다. 초반에는 성향이 다른 두 전공의 학생들이 잘 융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공연이 지나간 이후에는 너무나도 돈독한 사이가 되어버렸다. 이미영 교수는 이것이 ‘협업의 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팀팀Class가 의미 있었던 건 학생들의 인성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이건 예절과는 다르거든요. 팀 수업을 하면 숟가락만 얹어서 가는 학생들이 있잖아요. 특히나 공연 콘텐츠가 더 그런 편이에요. 여기서부터 공부가 시작되는 거죠.”

나머지 두 교수도 이 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다른 전공을 이해하고 공유하며 협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팀팀Class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했다. 방정혜 교수는 “경영전공 학생들이 꼭 한번 경험해봤으면 하는 수업이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실제로 경영전공 수업에서도 팀 프로젝트가 많긴 해요. 하지만 공연은 내 눈으로 그 성과를 경험하는 거잖아요. 문화예술 쪽에 관심을 두지 않아도 기획부터 홍보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보면 분명 새로운 시각이 열릴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진승화 교수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 학생들의 능력이 절로 개발되는 것 같다”고 수업의 장점을 설명했다.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도전해볼만한 수업인 거 같아요. 자기 전공의 친구들과의 공유도 중요하지만, 타과생들을 만나보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해봐야 자기개발이 이루어지는 거 같아요.”

이번 나눔예술제에는 성신여대, 동덕여대, 한예종, 서경대, 한성대 등 성북구에 위치한 총 6개의 학교가 참여했다. 우려와 달리 많은 관람객이 모이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주민은 물론 다양한 관광객들까지 모두 모여 하나의 새로운 장을 형성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경영과 무용이라는 뚜렷한 색깔의 두 전공의 경계가 허물어진 <예술로 경영하기, 소비자행동기반 문화예술콘텐츠 기획> 수업. 수업의 취지는 물론, 교수들과 학생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시너지가 배가 된 것이 아닐까. 다음에는 어떤 학생들이 어떻게 공연을 완성해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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