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kmin WebzineVol.95

현대백화점 영업관리팀

(국제통상학과 17 박정희 동문)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22년도 국제통상학과 졸업 후, 현재 현대백화점 4년차 영업관리 직무로 근무 하고 있습니다. 전공은 무역/국제관계 관련이었으나, 학교생활 및 졸업 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유통업계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국제통상학과임에도 유통업계로 진로를 정한 것이 이색적입니다.

A. 네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전공에서 배운 국가 간 상품과 시장에 대한 이해가 실제 유통 시장과도 연결되더라고요. 재학 중에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 고민했고, 유통업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관련 교육, 경험 및 이슈&산업을 꾸준히 파악하려고 했어요.

Q. 유통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특별히 기울였던 노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강의 및 자격증 같은 정량적인 스펙 외, 백화점 아르바이트나 패션유통회사 인턴 등 현장 업무를 쌓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Q. (박정희 동문이 취업했을 당시) 현대백화점의 전반적인 채용 절차가 궁금합니다.

A. 서류->인적성 검사(AI검사)->1차 실무진면접->2차 임원면접->인턴 이렇게 5단계 절차로 이루어졌습니다. 지금은 조금 다른 절차로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Q. 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또 면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A. 스터디 그룹을 통한 모의 면접이나 혼자 준비를 했던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모르기에 나의 경험을 다양한 방면으로 정리해두고 인지하는 것이었습니다.

Q. 우리 대학이 진행하는 취업 지원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 적이 있나요?
만약 참여했다면, 가장 추천하는 프로그램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네,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담당 교수님과 1:1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확실히 면접은 경험을 많이 할수록 좋아지고 덜 긴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취업 준비 외에, 대학생으로서 보람 있거나 많은 추억이 남았던 순간들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단순 공부를 떠나, 학생회나 학회 등의 단체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Q. 타 백화점 대비 현대백화점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고객 중심’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게 만드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 업무할 때에 동기부여가 확실히 됩니다. 그리고 신입사원도 본인의 의견과 생각을 반영하여 실무를 하게 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Q. 현재 부서에서 하고 계신 업무(직무)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특정 점포 행사장에 컨텐츠&행사를 유치하고 진행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해당 점포의 고객 니즈를 파악하여, 협력사와 유관 부서를 설득하여 행사를 유치하는데요. 커뮤니케이션 능력/트렌드 분석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하루 일과를 짧게 소개한다면 무엇일까요?

A. 오전에는 타 부서에서 온 메일&메신저 등 확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동업계 및 최근 이슈 등 시장 조사를 합니다. 오후에는 행사 준비, 업체 미팅 등이 이어집니다. 퇴근 전에는 내일 챙겨야 할 업무들을 정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Q. 해당 기업이나 직무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직자를 직접 만나보거나, 백화점을 직접 방문해서 고객의 시선으로 매장을 바라보면, 느끼는 점이 분명 있을 거에요. 그러한 아이디어를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