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현대자동차 전동화연비운전성시험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태웅 연구원입니다.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18학번 졸업생으로, 24년 7월부터 근무하고 있습니다.
취업 당시 제 학점은 3.8/4.5, 외국어 점수 TOEIC Speaking IH, 자격증은 자동차 운전면허 1종 보통, 6시그마 블랙벨트가 있었습니다.
대외 활동으로는 BOSCH 인턴 6개월, H-Mobility Class 일반/심화과정 수료, 한국대학생자동차연합동아리(KUSARF) 2년 등이 있습니다.
Q2. 취업 준비를 위해서 가장 많이 기울였던 노력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것이 합격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나요?
A. 일관적인 방향으로 스펙을 쌓아온 것이 가장 큰 합격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자동차공학을 전공하며 자연스럽게 자동차를 향한 큰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고, 이와 관련한 교육이나 대외 활동에 자주 참여했습니다.
특히, 3~4학년 때 BOSCH 인턴을 통해 현재 직무와 동일한 업무를 경험하며 실무적 요소를 어필할 수 있었고, 자동차연합동아리와 현대자동차에서 주관하는 H-Mobility Class를 수강하며 지식적 요소를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시험팀이다 보니 운전병, 발레파킹같이 실제로 차를 운전하는 것을 좋아함을 어필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학부시절 때 많은 활동들을 접해보며 내게 맞는 방향을 정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는 본인이 지원한 직무와 가장 ‘Fit’ 한 활동을 골라서 적어야 하기 때문에, 일관된 방향성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면 본인을 어필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Q3. 직무적성검사 이후 진행되는 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또 면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A. 현대자동차는 직무 면접과 임원 면접이 있습니다. 직무 면접은 전공 지식 및 논리성, 임원 면접은 자소서 내용 검증 및 인성이 주요 평가 요소란 점이 다릅니다.
직무 면접에선 문제 상황을 주고, 본인이 생각하는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유관 직무의 현직자들을 찾아가 업무 내용과 현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이슈들을 파악했고, 학부 시절 배웠던 전공 과목들을 다시 공부하며 해당 문제 상황들에 대한 저만의 해결방안과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들에 대해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임원 면접은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내용을 검증하는 시간이기에, 제가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활동들을 다시 정리하고 어필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한 내용들을 반복해서 말하며 억양, 속도 등을 조절해 보다 깔끔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만의 스토리를 꾸밈없이 담백하게 얘기할 때 비로소 경험과 감정이 함께 전달되어 강한 인상을 남기고, 논리적 모순으로부터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4. 우리 대학이 진행하는 취업 지원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 적이 있나요?
만약 참여했다면, 가장 추천하는 프로그램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경력개발지원단에서 운영하는 모의 면접에 참여해 보는 것을 강력추천 드립니다. 제가 모의 면접을 하며 느낀 것은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그것을 말로 내뱉는 것은 다른 영역이다.’였습니다. 면접은 결론적으로 ‘말’로 나를 어필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상대방의 입장’에서 본인의 답변 내용, 억양, 표정, 시선 처리 등의 언어적/비언어적 표현을 피드백 받아야 비로소 나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또한, 예상하지 못한 답변을 받고 그것을 대답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더욱 유연하게 사고하고 대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면접에서 보다 더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줘 정돈된 답변을 통해 나를 잘 어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Q5. 취업 준비 외에, 대학생으로서 보람 있거나 많은 추억이 남았던 순간들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학교 축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연예인의 무대도 보면서 잠시 공부는 잊고 그 분위기를 온전히 즐겼던 순간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은 직장인이 되어 바쁘게 살고 있다 보니, 그런 활기차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더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을 준비하며 미래를 위해 달려 나가는 것도 좋지만, ‘대학생’ 때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더욱 누리고 취업을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직장은 앞으로 다닐 시간이 많지만, 대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간은 짧으니까요.
Q6. 현재 부서에서 하고 계신 업무(직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하이브리드(HEV)차량의 연비를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엔진과 모터 두 개의 동력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을 최적의 환경에서 사용되도록 제어하는 것은 연비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위해 Matlab 기반의 차량 제원이 반영된 가상 환경에서, 엔진과 모터를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사용해야 최적의 연비를 달성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제어 전략을 수립합니다. 이후, 도출된 제어 값을 실제 차량에 적용한 뒤 시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개선하여 연비를 향상시키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7. 신입사원으로서의 하루 일과를 짧게 소개한다면 무엇일까요?
A. 가장 기본이 되는 업무는 시험 준비입니다. 일관된 조건에서 실험을 수행해야만 정확한 성능 비교와 데이터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연비 향상을 위한 개발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 외에도 차량 사양에 대해 협의하는 회의에 참석하거나, 실차와 가상 환경 간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도 지속적으로 병행하며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Q8. 해당 기업이나 직무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연비 개발 업무는 차량의 전체적인 구동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비는 단순히 부품 단위가 아니라, 차량 전체 시스템의 상호작용 속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에 대한 선행 지식이 있다면 업무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무입니다. 실차를 기반으로 한 업무가 많은 만큼, 자동차에 대한 흥미와 애정은 업무 몰입도와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