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보기

BOOKS

KMU BOOKS

“위대한 나의 발견 ★ 강점혁명
(Strengths Finder 2.0)”

- 나는 도대체 뭘 잘하는 걸까?
길을 잃고 헤매는 여러분께 -

(소프트웨어학부 윤종영 교수)
위대한 나의 발견 ★ 강점혁명』은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라는 진로 고민을 가진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책은 약점을 고치기보다, 갤럽 연구를 바탕으로 정리된 34가지 강점 테마를 통해 자신이 자연스럽게 잘할 수 있는 방식을 이해하라고 말합니다.

“당신은 무엇을 잘하나요?”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아마 대부분은 잠시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할 것입니다. 취업 준비를 시작하면서 자기소개서 ‘나의 강점’란 앞에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어 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나는 뭘 잘하는 걸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뭐지?” “남들은 다 자신만의 길을 찾은 것 같은데, 왜 나만 이렇게 막막하지?”

대학 생활을 하면서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에서 맴돌지만 좀처럼 답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고 불안한 느낌, 혹시 지금 그 감정 속에 있지는 않으신가요? 주변 친구들은 다 확신에 차서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조급함, 부모님과 교수님은 “네가 뭘 잘하는지 찾아야지”라고 말하지만 정작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막막함 말입니다.

MBTI가 주로 개인의 성격과 에너지 방향을 설명한다면, 진로를 결정하고 직업 세계로 나아갈 때는 “나는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에서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 필요합니다. 16가지 MBTI 유형으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분명 흥미롭고 유용합니다. 하지만 취업 준비를 시작하고 자기소개서의 ‘나의 강점’ 항목을 마주했을 때, “저는 INFP입니다”라는 사실만으로는 고민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성격을 아는 것과 경쟁력 있는 나만의 무기를 아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어릴 때부터 부족한 점을 찾아 고치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수학 점수가 낮으면 수학 학원에 보내고, 발표를 못 하면 억지로라도 발표 연습을 시켰습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고 하고, 직장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역량’에 대한 피드백이 주를 이룹니다. 정작 내가 무엇을 할 때 눈이 반짝이고 가슴이 뛰는지, 어떤 일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는지는 탐구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자신의 강점을 모르는 것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방식으로 자신의 강점을 찾는 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12년 넘게 우리에게 국어, 영어, 수학을 가르쳤지만, “당신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를 가르쳐 준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은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을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이 책은 약점을 고치는 데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을 발견하여 극대화하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단순한 긍정적 사고가 아니라 30년 이상의 연구와 20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결론입니다.

34가지 강점 테마

세계적인 여론조사 및 인재 연구 전문기관인 갤럽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하고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재능의 패턴을 찾아내어 이를 34개의 강점 테마로 정리했습니다. 이 테마들을 네 영역으로 나누어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행력

무언가를 성취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 탁월한 재능들입니다. 성취(Achiever), 정리(Arranger), 신념(Belief), 공정성(Consistency), 심사숙고(Deliberative), 체계(Discipline), 집중(Focus), 책임(Responsibility), 복구(Restorative) 테마가 포함됩니다.

성취 테마가 강한 사람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성취해야 한다는 내적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생산적인 일을 해야만 만족감을 느끼며,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하나씩 완료 표시하는 것에서 기쁨을 얻습니다. 체계 테마가 강한 사람은 체계와 질서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계획에 따라 움직일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며,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냅니다.

영향력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주도권을 쥐며 팀의 의견을 널리 알리는 데 능숙한 재능들입니다. 행동(Activator), 주도력(Command),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승부(Competition), 최상화(Maximizer), 자기 확신(Self-Assurance), 존재감(Significance), 사교성(Woo) 테마가 있습니다.

사교성 테마가 강한 사람은 처음 보는 사람과도 가볍게 말을 트고 쉽게 친해지는 능력이 있습니다. 낯선 자리가 오히려 흥미롭고, 새로운 인맥을 만드는 데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커뮤니케이션 테마가 강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합니다. 복잡한 개념을 쉽게 설명하거나, 청중의 관심을 끄는 스토리를 만드는 데 재능이 있습니다.

대인관계 구축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강력한 팀워크를 형성하는 데 뛰어난 재능들입니다. 적응(Adaptability), 연결성(Connectedness), 개발(Developer), 공감(Empathy), 화합(Harmony), 포용(Includer), 개별화(Individualization), 긍정(Positivity), 절친(Relator) 테마가 속합니다.

공감 테마가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느끼는 능력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말하지 않아도 그들의 기분과 상태를 직감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개발 테마가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성장과 발전에서 기쁨을 찾습니다. 후배나 동료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자신의 성취보다도 더 큰 만족을 줍니다.

전략적 사고

정보를 흡수하고 분석하여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재능들입니다. 분석(Analytical), 회고(Context), 미래지향(Futuristic), 발상(Ideation), 수집(Input), 지적사고(Intellection), 배움(Learner), 전략(Strategic) 테마가 포함됩니다.

배움 테마가 강한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 자체에서 기쁨을 느낍니다. ‘알아가는 느낌’이 있으면 지치지 않고, 전공이든 취미든 파고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분석 테마가 강한 사람은 데이터와 증거를 바탕으로 생각하며, 주장의 근거를 꼼꼼히 따지는 성향을 보입니다. 복잡한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고 논리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뛰어납니다.

실전 활용 가이드

이 책의 내용을 실제 대학 생활과 진로 탐색에 적용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책의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의 상위 강점을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그 강점들이 지금까지의 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떠올려 봅니다. 과제, 동아리, 알바, 대인관계 등에서 자신이 편하게 해 온 역할과 연결해 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후 수업 선택, 팀플 역할, 대외활동, 인턴십 등을 정할 때 강점을 기준으로 판단해 봅니다. 수강 과목을 선택하거나 대외 활동을 결정할 때, 자신의 상위 테마가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인지 고려할 수 있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조원들과 각자의 특성을 공유하여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는 단순히 직업의 명칭이나 사회적 인지도를 따르기보다, 해당 직무가 요구하는 일의 성격이 자신의 재능 테마와 일치하는지 분석하는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점과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조금씩 쌓아 가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방식”을 다듬어 갑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잘할 것인가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은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직접적인 조언을 주지는 않습니다. 대신 “나는 어떤 방식으로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먼저 이해하라고 제안합니다. 진로는 직업 이름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같은 직업 안에서도 다양한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이 요구하는 강점도 다릅니다.

이 책은 “모든 사람이 다 잘할 수 있다”라는 막연한 위로보다는, “사람마다 잘할 수 있는 방식이 다르다”라는 전제를 분명히 합니다. 그리고 그 차이를 감각이 아니라 언어와 데이터로 다룹니다. 하고 싶은 일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이 책은 먼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비교적 더 자연스럽게 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출발하자고 권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아직 모르겠다는 고민을 인정하고, 그 고민을 풀어 가는 다른 길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대학 시기에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입니다.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윤종영 교수
스탠포드대학교 석사를 졸업하고 2016년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프트웨어 전공 교수로 부임했다. 주요활동으로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기업에서 15년 넘게 IT아키텍트로 커리어를 쌓았으며, 국민대학교가 운영한 서울시 AI양재허브의 센터장을 역임했다.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페이스북
  • 트위터

이 코너의 다른 기사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