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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국민인 강연을 듣고 결정한 진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

“고등학교 생활 3년… 우직하게 한 길만 팠습니다.”

국민대학교 재무금융회계학부 20학번 윤지예 학생

강연을 통해 삶의 목표를 세우다

윤지예 학생은 고등학생 시절 ‘2017 세계지식포럼’ 오픈 세션에 참여했다. 그곳에서 올세인츠 CEO이자 셀트리온 회장인 피터 우드의 강연을 듣고 자신의 진로를 설정했다.

당시 피터 우드는 기업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소비자에게 어떤 효용을 줄 수 있는지, 기업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 경영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들은 후 윤지예 학생은 미래의 흐름에 맞게 자신이 기업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지예 학생이 참여했던 ‘2017 세계지식포럼’ 오픈 세션 현장

배울수록 매력적인 금융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윤지예 학생은 경영대학 입학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삼았다. “재무금융 전공은 어떤 걸 배우며, 어떤 대외활동과 학회 활동을 하는지 알아봤어요. 제가 경험해볼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활동을 시작했죠.” 꾸준히 경제신문을 스크랩하고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 공유 경제, 경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 지식의 폭을 넓혔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미다스’라는 교내 소모임을 만들어 ‘주식모의투자’를 진행했다. 이때 재무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 키움증권 앱을 활용해 약 10개 정도 기업의 재무차트, 캔들 차트(하루의 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표), 손익계산서 등을 활용해 투자할 기업을 선정했다. 그 과정에서 캔들 차트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새롭게 생긴 자본을 어디에 재투자해야 하는지, 기업이 하락세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주식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가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돈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금융’과 재무제표를 분석해 기업에 대해 알아 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큰 흥미를 느낀 윤지예 학생은 관련 학과를 찾다가 국민대 전공 알림단 ‘드림멘토’를 통해 재무금융전공 강연을 듣게 됐다. 피터 우드의 강연을 들었을 때처럼 윤지예 학생은 재무분석론, 금융수학 등을 배우고 국민대학교 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실무 관련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생각에 재무금융회계학부 재무금융전공을 선택하게 됐다.

공유 경제, 경영경제 등 실제로 학생이 읽은 책들

시집을 출간하면서 배운 기업 경영

국어 과목을 어려워했던 윤지예 학생은 고등학교 때 ‘문예창작’ 동아리 활동을 했다. 입시 국어 문제와 다른 문학의 참된 맛을 느끼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이 활동을 통해 시를 쓰는 재미를 알게 됐고, 입시 준비 과정에서 느꼈던 어려움을 시로 적어 내려갔다. 그렇게 하나씩 써 내려간 시가 모여 <지금 나는 37.2도>라는 시집을 제작했다. 언뜻 보면 재무금융과 관련 없는 활동 같지만 표지, 내부 구성, 가격 설정 등 책을 만드는 전 과정을 거치면서 기업이 물건을 어떻게 생산하고 판매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윤지예 학생이 제작한 시집 지금 나는 37.2도

재무금융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

다른 대학교에서도 경영학은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재무금융전공’은 전국에 몇 없는 학과이다.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조언을 구하기 어렵다. 윤지예 학생은 이 점을 깨닫고 재무금융이 무엇인지부터 공부했다.

”재무관리는 조직의 자금을 조달하고 자금의 운용을 관리하는 걸 말해요.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이 재무관리와 관련된 어떤 활동을 하며 입시를 준비했는지 눈여겨 볼 것 같았어요.” 윤지예 학생은 경제수학, 금융수학 등 재무와 관련된 부분을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을 통해 공부했다. 경제, 경영에서 수리적 사고를 이해하는 수학이 중요하다. 때문에 공부를 시작지만, 정작 강의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처음 듣는 용어들도 많았고, 선형대수학과 관련된 금융수학 부분은 고등학생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생활기록부에 잘 녹여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목표를 위해 달려온 3년, 또 다른 시작

윤지예 학생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갈 수 있는 대학교와 전공을 선택하지 않았다. 재무금융 전공을 하기 위해 고등학교 3년간 관련된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 3년 동안 절실한 마음을 담아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 준비를 했어요. 제가 고등학교 생활 3년 동안 했던 활동을 정리해보니 ‘참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간 윤지예 학생은 국민대학교 재무금융전공에 합격했다. 지금은 배우고 싶었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는 지금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며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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