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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U VISION

국민대의 인공지능을
만들어가는 부서

(국민대학교 윤명근 정보통신처장)

인공지능 시대, 대학 정보화 방향은 무엇일까?
사용자 중심의 맞춤 서비스 제공,
국제화 전략, AI 기반 교육 인프라 제공 등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윤명근 정보통신처장을 만났다.

Q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정보통신처장을 맡고 있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전공 윤명근 교수입니다.

Q2. 정보통신처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요?

A. 정보통신처는 ‘변화와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고, 디지털 캠퍼스 구축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로 학습환경과 일상은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으며, 학령인구 감소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대학 환경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처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육·연구·행정 등 전 분야에서 구성원들이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교수이신 총장께서 정보통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 대학은 디지털 인프라 측면에서 빠르게 발전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본부관과 국제관에 각각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상호 백업 체계를 마련하여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Q3. 구체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방향들이 궁금합니다.

A. 코로나19 이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내 시스템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정보통신처는 주요 서버만 97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기 중에는 교내 PC와 와이파이 이용 단말의 숫자가 3만 대 이상이 됩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대학은 선제적으로 네트워크 대역폭을 증설하고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다국어 AI 통번역 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소통 환경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용으로 인한 네트워크 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 솔루션도 도입했습니다. 이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Q4. 기존 서비스 유지와 새로운 서비스 개발까지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을 듯합니다.

A. 그렇습니다. 정보통신처는 새로운 서비스 기획과 도입뿐 아니라,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개선 작업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무시간에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야간과 주말을 활용해 시스템 점검, 보안 패치, 인프라 개선 등을 진행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학의 디지털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5. 최근 대학 및 기업의 보안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우리 대학의 대응 방침이 있다면.

A. 보안 사고뿐 아니라, 화재와 같은 물리적인 재난도 대학의 정보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문제가 발생할 시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위협에 대비해 전산시스템 이중화, 백업 및 재해 복구 체계 구축 등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필터링 시스템 도입, 보안 수준 진단, ISMS 인증 대응 등 법적·기술적 요구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보안 점검과 상시 패치를 통해 보안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구성원들에게도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안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Q6. 이런 사고들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평소에 주의할 점도 많을 것 같습니다.

A. 시스템상 보안이 취약해서 사이버공격을 통한 개인정보 및 데이터 유출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개인 PC를 통한 랜섬웨어 감염과 DDoS 공격이 교내 시스템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례로 매 학기 수강 신청 기간 중 대량의 매크로 시도가 이뤄집니다. 수강신청시스템으로 시도되는 대부분의 매크로를 차단하지만, 차단을 위해 많은 자원이 투입되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강 신청한 학생들이 되려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의 올바른 수강 신청 문화와 교내 구성원들의 보안 의식 강화도 함께 이뤄져야 우리 대학의 정보시스템도 차질 없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습니다.

Q7. 코로나19 이후 많은 수업이 온라인 형태(DX:디지털)로 전환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텐데요.

A. 코로나19로 인한 전면적인 온라인 전환은 매우 큰 도전이었습니다. 당시 갑작스럽게 증가한 동시 접속자 수와 트래픽은 기존 인프라로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신속한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과 eCampus 고도화, 실시간 기술지원팀 운영 등을 통해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이러한 대응은 단지 위기 극복에 그치지 않고, 대학 전체의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 지원을 통해 DX 역량이 한층 강화되었고, 향후 대학 IT 인프라와 서비스의 혁신적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Q8. 각 대학이 정보인프라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A. 최근 대표적인 사례로는 우리 대학이, 대학 최초로 구축한 신입생 대상 전공 탐색·비교·추천 시스템인 ‘K*-스마트멘토’를 구축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전공자율선택제도 시행에 맞춰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하여 2025학년도부터 제공한 서비스입니다.

‘K*-스마트멘토’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전공 탐색 및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전공 탐색·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력개발지원단과 연계하여 졸업한 동문 멘토들의 취업노하우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또한, 우리 대학에 관심 있는 예비 대학생과 학부모님에게도 우리 대학의 전공과 다양한 교육제도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제1전공뿐 아니라 다(부)전공에 대한 전공 설계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학생 인터뷰 및 설문을 통해 수집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입니다.

Q9. 앞으로 AI를 활용한 정보 서비스의 활용이 높아지겠군요.

A. 네. 많은 정보 서비스들이 AI를 활용하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에 대응 하기 위해 AI 통번역시스템 및 AI 기반 수업계획서 요약 등을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렇게 AI를 활용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10.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학사 운영과 신기술 도입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보통신처의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정보통신처는 ‘안정성과 혁신의 균형’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선, 학사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99% 이상의 누적 서비스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애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 및 복구 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신기술 도입에 있어서는 내부 전문가와 외부 전문 기관의 협업을 통해 사전 테스트와 영향 평가를 철저히 수행하고, 사용자 대상 수요조사 및 시범 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합니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 도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보통신처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스마트 캠퍼스를 위해 안정성과 유연성을 함께 갖춘 디지털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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