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18학번 동문이자, 현재 현대모비스 제동신차품질팀에서 신차품질 업무로 근무 중인 강민혁이라고 합니다.
취업 스펙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졸업학점은 3.94/4.5이고 어학성적은 토스와 오픽 모두 IH였습니다. 대외활동으로는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장려상 수상, 실무형 핵심 직무 전문가 양성과정(CoREP) 수료 등이 있으며 자격증은 식스시그마 블랙이 있습니다.
Q2. 취업 준비를 위해서 가장 많이 기울였던 노력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것이 합격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나요?
A. 저학년 때 본인이 가고 싶은 산업과 직무에 대해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고 그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찍이 방향성을 잡지 못했더라도 다양한 활동들을 해나가면서 배운 점, 느낀 점을 잘 정리해 두고 이후 취업 시 그것을 활용해 스토리를 잘 만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저를 예로 들면, 우선 자동차쪽으로 막연히 방향을 잡아서 자동차 관련 경험을 쌓자고 생각하였고 자작자동차동아리에서 1년간 여러 가지 경험(설계,해석,제작 등)을 한뒤 나중돼서 품질 업무를 지원할 때 제가 1년간 경험한 것들에서 어떻게든 품질과 관련된 내용을 뽑아서 엮었습니다. 그 과정이 힘들었지만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Q3. 직무적성검사 이후 진행되는 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또 면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A. 현대모비스는 1차 직무, 2차 인성 면접으로 나누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무/인성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1차는 그 팀의 실무진들이 들어오고 2차는 팀장, 실장급이 들어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면접을 준비할 당시, 어떤 질문들이 들어올까 구글링, 유튜브 영상, 현직자 인터뷰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수집했습니다. 또한 직무 관련된 질문들이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관련하여 스스로 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예상 질문들을 워드로 정리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제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하여 계속 반복해서 외우고 실제로 말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머릿속으로만 외우는 것과 실제로 말하면서 외우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싶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모의 면접을 할 인원을 구했고 오프라인/온라인상에서 서로 이력서와 자소서를 보며 면접을 대비하였습니다. 실제로 나의 지원서를 보고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Q4. 우리 대학이 진행하는 취업 지원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 적이 있나요?
만약 참여했다면, 가장 추천하는 프로그램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경력개발지원단에서 주최하는 COREP 공모전을 추천드립니다. COREP은 방학 기간동안 여러 전공자들이 한팀이 되어 실제 기업과 협업하여 기업을 위한 솔루션/아이디어 등을 도출해내는 프로젝트입니다.
대학생의 신분에서 내가 원하는 산업/직무에 관련된 프로젝트나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흔한 기회는 아닙니다. 하지만 COREP은 멘토님들이 지원을 해주시고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에 프로젝트 미경험자분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면접이나 자소서는 내가 대학 생활동안 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팀 활동 경험이 있으면 유리합니다.
Q5. 취업 준비 외에, 대학생으로서 보람 있거나 많은 추억이 남았던 순간들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동아리를 하기 전까진 사실 저는 대학 생활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전공 공부만 하며 소극적으로 학교에 다녔습니다. 하지만 문득 한 번뿐인 대학 생활을 허투로 보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의미 있는 활동들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 고민 끝에 저는 자작자동차동아리를 들어가서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에게 이 동아리에서의 1년은 단순 동아리 활동을 넘어 대학 생활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생각과 성향이 전혀 다른 사람들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업하는 경험, 밤새우며 고생해보는 경험, 갈등을 겪고 해결해 보는 경험 등을 터득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 중에서도 평범하고 루틴적인 대학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4년이라는 시간은 정말 인생에 있어 소중하기에 의미있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동아리 활동이 아니더라도 본인에게 어떤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서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Q6. 현재 부서에서 하고 계신 업무(직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현대모비스 제동신차품질팀에서 CBS,EPB 신차품질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CBS,EPB는 제동 아이템 이름을 의미하며 여기에는 진공부스터, 전륜 캘리퍼 브레이크, 후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동신차품질이란 쉽게 말하자면, 완성차 OEM(현대기아, GM, STLA 등)이 출시하는 신차에 적용되는 신규개발 제동 아이템에 대해서 개발단계별 품질업무를 통해 품질을 확보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1) 도면 검토
설계에서 디자인한 도면에 대해 도면에서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체크하고 과거의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이 도면에 반영되어 있는지 등을 체크 합니다. 지적할 내용들을 정리해 설계팀에 도면 수정을 요청하여 양산에 문제없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2) 협력사 부품검사&공정감사
설계에서 작성한 도면을 기준으로 각 부품별 협력사가 생산을 하게 됩니다. 이 때 생산된 제품이 도면이 요구하는 치수/성능/물성 등을 실제로 만족하는지 점검하고, 생산하는 공정이 정합한지 등을 협력사에 입회하여 점검합니다.
3) MIP 생산점검
각 협력사별로 생산된 브레이크 부품들을 모비스 공장에서 조립하여 최종적으로 브레이크 Assy을 만듭니다. 이때 우리 공장의 생산라인을 점검하며 조립품질을 확보하는 업무도 수행합니다. 이외에도 신차 개발단계(약2년) 에서 여러 업무들을 통해 품질의 수준을 고도화시킵니다. 이런 일련의 활동을 통해 양산시작 이후에 브레이크에서 클레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저희 팀의 목적입니다.
Q7. 신입사원으로서의 하루 일과를 짧게 소개한다면 무엇일까요?
A. 정해진 루틴은 따로 없습니다. 저희 팀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회의를 한다거나 어떤 고정된 업무를 해야 한다거나 그런 것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출장들이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담당자 별로 차종 프로젝트를 몇 개씩 맡게 되는데 차종 프로젝트 별로 개발 일정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차종마다 해야 하는 활동들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8. 해당 기업이나 직무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품질에는 신차(개발)품질, 품질관리, 품질보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품질 업무들의 공통점은 창의력을 갖고 무엇을 만들어내거나 하는 업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것보다 이미 있는 것을 분석하고 점검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추천합니다.
사실 기업에서 품질 업무의 범위나 TO는 많은데 사실 대학생들이 접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본인의 경험이나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미리 좌절하지는 말고 자신감 있게 지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왜 다른 직무가 아니고 굳이 품질이냐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도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놓으면 품질 직무 준비하는 것의 50퍼센트는 준비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Q9. 마지막으로, 현대모비스에 관심있는 후배들이 많은데,
더욱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회사의 좋은 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사업장/팀별로 다를 수 있지만 현대모비스의 최대 장점은 워라밸/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유연근무제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어느 정도 자유도가 있고 재택근무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연차도 셀프 승인이라 팀장님께 굳이 말을 안 해도 됩니다. 또한 연월차가 타사 대비 많은 편이고 건강검진, 의료비 등의 지원이 풍부한 편입니다.
그리고 타 그룹사와 다른 가장 큰 복지는 차량 구매 지원금입니다. 현대기아차 한해서 생애 첫 차 할인은 20%까지 지원해 줍니다. 이후에는 근속년수에 따라 할인율이 올라가며 최대 30%까지 차량 할인 지원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