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025년 9월부터 총무처장을 맡고있는 자동차모빌리티대학원 자동차모빌리티전공 이성욱 교수입니다.
Q2. 총무처를 흔히 대학 행정의 ‘심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주요 업무가 궁금합니다.
A. 총무처는 총무팀과 재무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무팀은 직원 채용, 평가, 청소, 교직원의 연금·보험에 관한 업무, 교내 각종 행사 지원과 교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행정기록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심지어 ‘어느 부서에서 해야 할지 모르는 일’까지도 담당하는 등 대학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재무팀은 우리 대학 내 모든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부서로 교내의 수입을 관리하고 모든 출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교직원 급여 지급 업무 및 이에 수반되는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급여 관련 소송 업무도 담당합니다. 일별, 월별, 연도별 결산을 비롯하여 이에 따른 회계 감사 업무도 주관하고 있고 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수입을 증대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교내 14,000여 명 재학생들의 등록금 수납, 반환 업무 및 법인카드의 관리 업무도 재무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Q3. 보직은 국제교류처장에서 시작하셨지만, 총무처장으로 6개월이라는 짧다면
짧은 재임 기간 중 총무처 내·외부에서 경험하셨던 총무처의 성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총무팀은 채용 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코로나19 기간 전부터 충분한 충원이 없었던 정규 직원의 신규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하여 20여 명의 인재를 영입하였고, 지금도 신규 채용이 진행 중입니다. 업무 능력과 인성, 모두를 두루 갖춘 신입직원들이 각 부서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모습을 비추어볼 때, 인적 자원 개발이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작년 7월에는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제주도에서 진행하였는데, 각 처의 주요 업무 성과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2026년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비전과 슬로건 선포와 더불어 재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재무팀은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인력이 숙련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팀원이 잘 구성되어 있고 구성원 간의 분위기가 좋아 자칫 대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회계 부서임에도 팀의 업무가 유기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Q4. 교원과 직원의 후생, 복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A. 대학은 학생과 직원을 위한 등·하교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통학 편의성을 높이고, 구성원 복지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셔틀버스 운영은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구성원의 만족도와 전반적인 복지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만리포연수원을 설치하여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휴가, 워크숍, 세미나, 단합 행사 등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총무처에서는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후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계방학 셧다운 제도를 실시하여 직원의 재충전을 통한 업무 몰입도 제고와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조직 문화를 확산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도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후생과 복지에 관련된 사항들을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하여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업무만족도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입니다.
재무팀에서는 구성원들이 이용하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말정산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간편한 연말정산시스템을 도입했고, 법인카드 이용이나 지출 관련 업무에서도 끊임없이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Q5. ‘국내 대학의 전반적인 위기’라는 관점에서 볼 때, 총무처의 당면 과제가 있다면.
A. 직무에 적합한 직원의 배치와 역량 개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직원 연령의 고령화에 따라 인력 구조가 항아리형에서 점차 역삼각형 형태로 변모하고 있고, 인력 구조 개선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적·제도적 변화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인적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기존의 학과 중심 행정 체계를 탈피하고 직무 중심의 통합행정실 운영을 통해 행정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로 모든 단과대학과 대학원에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개편이 완료되면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에 맞는 인력 배치와 운영 매뉴얼 및 프로세스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직원 교육도 매우 중요합니다. 직무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직원 교육에 대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도입, 혁신, 도약- 3단계 구조의 실행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직원의 전문성과 직무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존 직원 교육이 개인의 역량 개발과 교수자 중심의 강의형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면, 향후에는 조직 목표와 연계하여 교육 대상자와 교육 대상자의 소속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교육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Q6. 구성원들의 일상과 이용 편의를 중심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떤 기준과 방향성을 가지고 운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A. 총무처의 환경·미화·경비 업무는 캠퍼스 내에서 일상적인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입 동선 관리, 공용 공간의 정돈, 청결 유지 등을 통해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사고 예방과 민원 대응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일상적 관리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접하는 안전의 기준이 됩니다.
이 업무는 타 부서와의 협업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연구실 안전관리와 같은 법적 기준에 따른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관리처와도 각자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협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 부서와 서로 보완적인 기능을 담당하면서 여러 정보와 결과를 공유하고 조율하는 과정은 조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정 기능이나 관점에 업무가 치우치게 되면 현장 운영과 제도적 요구 간의 간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분리 운영 및 상호 보완적 협력 구조는 캠퍼스 환경과 안전을 보다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각 부서가 전문성을 발휘하면서도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대학의 환경 관리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친환경 청소용품의 사용, 자원 절약형 관리, 용역 근로자의 근무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운영 등은 지속 가능한 대학 운영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대학의 이미지와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총무처는 각 부서가 고유의 역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캠퍼스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Q7. 대학 행정가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번째 가치는 ‘소통’입니다. 대학 행정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만 효과적인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이 가능합니다.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믿습니다.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대학 행정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포용성’입니다. 대학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학생들과 직원들이 모이는 공간이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용적인 행정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수렴되고, 이는 더 나은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소속감을 느끼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대학 행정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투명성’입니다. 대학의 운영과 결정 과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질 때, 구성원들은 신뢰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학생, 교수진, 직원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투명한 행정은 책임성을 높이고,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대학의 모든 운영이 명확하고 개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8. 마지막으로, 총무처장으로서 대학 구성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지요
A. 대학이 대형화함에 따라 교원, 직원, 학생 간의 소통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각 부서의 역할과 업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지면서, 서로의 노력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총무처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헌신과 수고를 기억하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