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창의공과대학 기계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박태서라고 합니다. 저는 지방의 사립 일반 고등학교를 내신 3.42로 졸업하고, 타 대학을 다니다가 군 생활을 하면서 다시 학생부 종합전형 원서를 제출하여 22학번으로 입학하였습니다.
Q2.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본인의 어떤 강점이 잘 맞는다고 느꼈는지도 궁금합니다.)
A. 고등학생 때 학과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큰 맥락으로써 이공계열의 진학은 계속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어느 학과로 진학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이지는 않았죠. 그러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저의 적성과 진로를 찾고자 하였고 프로그래밍, 로봇 제작, 물리-화학 동아리, 다양한 대회 등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생활기록부에 저의 많은 탐구 과정이 담겼으며 다른 학생들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3.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열심히 몰입했던 활동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A. 봉사 활동입니다. 처음에는 학생부에 봉사를 넣어보자는 생각에 제가 동아리를 만들어 기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나 봉사를 진행하면서 봉사하는 기쁨과 의미를 알아갔고 단순히 생활기록부를 채우는 것이 아닌 더욱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직접 섭외한 YWCA 기관과 2년 동안 연계하면서 동아리원들과 매주 환경 봉사, 매달 장애인 시설 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동아리원들도 점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다른 학교 학생들도 동아리에 들어왔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봉사의 기쁨을 알 수 있는 것이 앞으로도 계속 간직할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Q4. 학생부를 준비하면서 ‘이건 정말 나다운 기록이다’라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A. 학생부의 행동특성발달상황(행특)은 담임 선생님께서 남기는 학생의 종합적인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라고 고3 때의 담임 선생님께서 남겨주셨는데,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 내신을 올리고자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수학과 과학이 매우 부족하여서 열심히 배우고자 하였고 성적 상승으로 이어졌죠. 하고자 하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가장 잘 담아 주신 것 같아서 많이 와닿았습니다.
Q5. 내신·비교과·면접(또는 서류) 중에서 가장 부담이 컸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나요?
A. 내신이 가장 부담이 컸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게임을 많이 하여 수학, 과학 성적이 크게 떨어졌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 열심히 공부하여 3점 후반이었던 성적을 3.2까지 끌어올렸으며 수학은 미적분 2와 기하와 벡터까지, 물리와 지구과학을 모두 II 과목까지 배움으로써 해당 과목들에 대한 학습의 깊이를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깊이 있는 공부와 성적의 반등, 꾸준한 활동들이 극복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Q6. 입시 준비 과정에서 슬럼프나 흔들렸던 순간이 있었다면, 그때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나요?
A. 대학 생활을 계속 상상했습니다! 고등학생의 시선으로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졌고,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노력이 더 나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되뇌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많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공부는 꾸준히 하고자 하였고 최소한의 기본기를 놓치지 않은 것 또한 저를 많이 잡아준 것 같습니다. 물리적인 공부 시간 확보도 매우 중요합니다. 야간 방과 후와 심화 야간자율학습 말고도 주말에도 자율학습을 했습니다. 특히 평일에는 11시 넘어서 야간 자율 학습이 끝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공부 시간이 지속적으로 확보가 되었던 것도 슬럼프의 타격을 줄이고 극복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Q7. 면접(또는 서류 평가)을 앞두고 특히 신경 썼던 포인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예상 질문을 최대한 많이 뽑고자 하였습니다. 생활기록부에 활동들이 다양하였기에 어떠한 질문이 나올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서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많이 준비하였고 특히 국민대의 경우 군 생활을 하면서 외출을 나와 면접을 보게 된 상황이라 일과 후의 시간을 틈틈이 쪼개서 준비하였습니다. 예상 질문을 100개 이상 만들어 다이어리에 적어서 갖고 다니면서 마지막까지 질문들을 익히고자 하였습니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제가 준비했던 내용이 나와 참 다행이라 생각하였습니다.
Q8. 지금 돌이켜봤을 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A. 꾸준한 노력과 발전하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발전하는 것이 단순히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닌 배움의 내용과 활동들이 연쇄적으로 심화하고 탐구하고자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노력에 있어 정도의 차이는 시기에 따라 있어도 꾸준함은 지속적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9. 남학생 비율이 특히 높다고 많이 알려진 기계공학부!
학교생활은 어떤가요? 학과 자랑도 부탁드려요 :)
A. 남학생의 비율이 굉장히 높아서 남고였던 저의 고등학교 생활의 연장선인 것 같습니다. 또한 공학인증제도가 있기에 전공 학점을 100학점가량 들어야 해서 기계에 대해 심도 있고 넓은 범위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과 동아리와 다양한 해외 연수프로그램 등이 정말 잘 되어있고, 장학금 제도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특히 항공권과 장학금 지원이 되었던 말레이시아 단기 연수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해외의 대학과 외국인 친구를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특별했고,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느꼈습니다. 이러한 학과 생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양을 들을 수도 있었는데요, 차와 차 문화를 체험하는 다례 수업, 수상스키와 윈드서핑 수업, 스키 수업 또한 받을 수 있었답니다. 4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대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10. 마지막으로, 앞으로 같은 전형을 준비할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한 가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많이 힘들고 바쁘겠지만 그 내용들은 모두 기록되어 남고 분명 대입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진로를 일찍 찾으면 해당 진로에 대한 심화된 내용을, 그렇지 않다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부는 양보다 질이 우선이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일수록 서류에 있어 선명하고 뚜렷한 경쟁력을 가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앞길이 항상 빛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