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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23학번 이현수 학생)

Q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23학번 이현수입니다.

국민대학교 전공알림단 드림멘토 11기로 활동하며, 학과와 입시경험, 국민대학교를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평준화 인문계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고등학교 내신은 5.1입니다. 대신 방송부, 학생회, 모의유엔 등 다양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교 안에서 여러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디자인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의 수단이라는 점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그 경험이 현재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게 된 계기로 이어졌습니다.

Q2.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본인의 어떤 강점이 잘 맞는다고 느꼈는지도 궁금합니다.)

A. 미술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중, 실기가 아닌 방식으로 대입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실기 중심의 입시보다는 활동과 탐구 경험을 통해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저에게 더 잘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기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방송부와 교내 행사에서는 디자인 작업을 맡기도 했고, 진로 탐색 시간에는 디자인사와 디자인론을 함께 공부하며 디자인을 조금 더 넓은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학교 수업 시간에 진행하는 수행평가만 열심히 한 것이 아닌, 교내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에 참여하며 생활기록부를 전개해 나갔습니다. 예를 들면 교내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방송부에서 디자인을 제작하고, 진로 탐색시간에는 디자인사와 디자인론을 복합적으로 공부했습니다.

Q3.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열심히 몰입했던 활동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방송부 활동입니다. 제가 활동하던 시기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행사들이 대부분 비대면으로 전환되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학교 축제 역시 기존처럼 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이 어려워졌고, 그 결과 축제 운영 전반을 방송부가 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축제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기존 축제는 각 동아리가 부스를 열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비대면 환경에서도 최대한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각 동아리들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영상으로 참여하고, 이를 온라인 축제 형태로 공개하는 방식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전체 일정과 제작 과정을 조율하고, 영상 콘텐츠의 방향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직접 연극동아리에 촬영지원을 나가며, 단편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면서 촬영과 편집 등 다양한 제작 과정에도 깊이 관여했습니다. 축제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하나의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실행해 본 경험이었기 때문에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을 리드하며 디자이너로서 리더가 무엇인지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방송부가 학교 개교와 동시에 시작된 오랜 전통이 있는 동아리였지만 공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각적 아이덴티티가 없다는 점이 아쉬워, 방송부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이후 제작된 로고는 방송부 활동 전반에 활용되었고, 최근 후배들에게 들은 바로는 지금도 계속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Q4. 학생부를 준비하면서 ‘이건 정말 나다운 기록이다’라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A. 생활기록부를 준비하면서 가장 ‘나다운 기록’이라고 느꼈던 순간은, 배우고 싶은 것을 더 깊이 배우기 위해 스스로 수업을 찾아 들었던 경험입니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는 지역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다른 학교에서 개설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전문교과I, II와 진로교과 수업들을 매 학기 꾸준히 이수했습니다.

디자인 일반, 매체 미술, AP Studio Art, 문학과 매체, 미술 전공 실기, 미술 창작 등 다양한 수업을 들으면서 단순히 학교에서 제공되는 수업에만 머무르기보다 스스로 배우고 싶은 분야를 찾아 확장해 나가려고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생활기록부에는 다른 친구들보다 예술 관련 과목들이 학기마다 2과목씩 더 많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저는 그 부분이 제 생활기록부에서 가장 ‘저다운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결과를 만들기보다 배우고 싶은 것을 계속 확장해 나가려 했던 과정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Q5. 내신·비교과·면접(또는 서류) 중에서 가장 부담이 컸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나요?

A. 가장 부담이 컸던 부분은 자기소개서 작성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 왔지만, 그 많은 경험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정리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많은 활동들을 그대로 표기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하면 단순한 경험 나열에 그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디자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글을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디자인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감정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이해하게 된 일련의 과정들을 중심으로 제 이야기를 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학교 활동 속에서 디자인을 어떻게 경험했고, 그 경험들이 제 생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시간에 맞춰 정리해 나갔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 제가 어떤 경험을 해왔고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다시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Q6. 시각디자인학과 전공을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시각디자인학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1학년 초에 있었던 작은 경험이었습니다. 어느 날 기차역 근처를 지나가다가 커다란 전광판을 보게 되었는데, 그 화면에 시선이 끌려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화려한 영상과 움직이는 그래픽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때 ‘사람의 시선을 이렇게 멈추게 만드는 화면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후 이런 영상이나 미디어 작업을 하려면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주변에 시각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이던 선배에게 조언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선배가 시각디자인학과에서는 그래픽, 영상, 미디어 등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배울 수 있다고 이야기해 주었고, 그 말을 계기로 시각디자인이라는 전공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학교 활동을 하면서 포스터, 영상, 로고 등 다양한 시각 작업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시각디자인을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7.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만의 장점이 있다면?

A. 제가 느낀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각디자인이라는 큰 틀 안에서도 그래픽, 브랜딩, 타이포그래피 등 여러 영역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색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다 보니, 본인의 관심사를 충분히 탐색하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 외에도 과내 소모임, 써클 등의 활동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문화가 잘 형성된 것도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Q8. 마지막으로, 앞으로 같은 전형 그중에서도 조형대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한 가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조형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자신이 하고 있는 과정을 너무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성적이나 결과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생활 속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 왔는지를 함께 보는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내신이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저만의 경험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작은 활동이라도 직접 해 보고, 자신만의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들이 쌓이면 자연스레 ‘내가 하는 것이 옳은가?’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 그때 자신을 너무 의심하지 않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때 무너지지 않는 방법이자 입시를 완주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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