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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에게 미소를 주고 싶었어요 뷰티 스타트업 ‘헬로스킨’ 금시우 대표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11)

‘작은’ 것에 집중하여 ‘큰’ 결과를 만들어내는 젊은 기업이 있다. 창업 2년만에 약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뷰티 스타트업 ‘헬로스킨’이다. 사업 초기에 런칭한 ‘주미소’ 마스크팩은 1년 사이 50만장을 판매 달성하며 뷰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헬로스킨은 스킨케어라인을 출시하며 시장을 더욱 확장하는 중이다. ‘헬로스킨’의 창업 스토리를 금시우 대표에게 들어봤다.

Q. 헬로스킨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뷰티 스타트업 헬로스킨의 대표이사 금시우입니다.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에 2011년 입학했고, 재학 중인 2016년 헬로스킨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헬로스킨은 화장품 브랜드로, 2016년 주미소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현재까지 총 8종의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주미소는 ‘주다, 미소’의 줄임말로, 하나의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만족할 미소를 돌려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회사 초기 한글 브랜드명과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로 홍보를 한 결과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쉽게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었죠.

주미소 2주년 프로모션 사진

Q. 헬로스킨의 구성원에 대한 소개와 어떻게 모이게 됐는지 궁금해요.

A. 헬로스킨은 국민대학교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한 친형과 함께 창업했습니다. 형은 현재 해외 영업 관리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동창업자를 제외하고 현재 멤버들은 전부 지인 추천으로 영입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하는 디자이너부터 국내 영업, 자사 모델,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지금까지 잘 헤쳐 나아가고 있습니다. 마음 맞는 팀원들이 모였기에 회사가 초기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비록 소수지만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Q.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창업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도움을 받으셨는지 궁금해요.

A. 창업선도대학의 아이템 사업화는 창업자 혹은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템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육성사업입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도 초기에 방향을 헤매고 있을 때 재정적 지원부터 초기 투자 받는 과정까지 실무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초보 창업가들에게는 최고의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2015 국민 공학 FESTA에서 화장품 신선도 유지를 위한 용기 아이디어를 내셨다고 들었는데요.
해당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상하게 되신 건가요?

A. 뉴스를 보던 중 여름철 차량 내 선크림 오염에 관한 보도를 보게 되었습니다. 재료공학을 전공하면서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 재료에 대한 지식과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화장품에 대한 지식을 합쳐 2015 국민 공학 FESTA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주미소 신제품 크림 및 토너

Q. 현재 한국 화장품 시장이 굉장히 커졌어요.
그 가운데서 헬로스킨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물건 파는 사람은 고객에게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로 전달해야 합니다. 그것이 저희 회사의 노하우입니다.

저희는 한국 최고 화장품 제조기술과 유통회사의 투자 그리고 항상 저희 회사에서 강조하는 고객중심의 사고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저희 헬로스킨만의 색을 입혀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많은 분들께서 주미소를 기억해주십니다.

Q. 대표님의 성격과 창업이 성격에 맞으시나요?

A. 끈기, 책임감, 배짱 이 3가지가 필수 요소인 거 같아요. 물론 저는 그 3요소를 다 갖춘 사람이 아니기에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혼자였다면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창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창업 과정 혹은 운영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사실 모든 것이 어렵습니다. 그 중 화장품 개발 및 생산 과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이 익숙해지긴 했죠. 무작정 업체를 찾아가서 만나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해외 업체라 해도 직접 찾아갔죠. 그렇게 눈으로 보면서 배우고, 익힐 수 있었어요. 지금은 업체 사장님들과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초보 창업가 수준까지는 올라온 거 같아요.

헬로스킨 킨텍스 전시회 부스 전경

Q.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창업 전에 이것은 꼭 알아둬라!’ 하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사업을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팀원들을 찾는 게 정말 중요해요. 목표를 공유하고 이룰 팀원들만 있다면 어떠한 것도 두려울 것 없습니다. 경험이 없다고 너무 두려워 하지마세요. 저희는 그 누구도 화장품 업계에 대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더욱 넓은 인사이트를 갖게 해주었고, 업계에서 통용되는 언어가 아닌 우리만의 언어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 소비자들에게 헬로스킨을 인식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워 말고 시작하세요.

Q. 금시우 대표님이 현재 갖고 있는 인생의 목표나 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특별히 거창한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헬로스킨이 건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회사가 되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저희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물론, 제품을 만드는 회사 직원들까지, 헬로스킨과 같이 호흡하면 좋겠어요. 이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즐기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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