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새내기 시절은 끝, 본격적인 Plan 시작! 미래의 스튜어디스 윤혜림 학생 국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14학번

혜림학생의 첫인상은 수줍음으로 다가왔다. 길쭉한 팔과 다리, 이국적인 체형에 ‘사진 참 잘 나오겠다’ 싶은 외모. 하지만 이제 갓 새내기 티를 벗은 14학번이란다. 모르는 것 투성이에 좌충우돌했던 1학년의 어색함을 뒤로하고 이제 대학생활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2학년을 앞두고 있는 표정에서 설렘이 가득하다. 고교시절부터 꿈이었던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해 중어중문학과에 들어왔다는 그녀. 그 전까지는 중국어의 ‘ㅈ’자도 모를 정도로 큰 관심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니 1학년이 만만할리 없었다. 하지만 이제 2학년, 곧 후배들도 생기고 공부에는 슬슬 탄력이 붙어갈 시기이다. 풋풋한 미소가 일품인 그녀의 일일변신, 이제부터 시작이다.

Q 이제 2학년이 되는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새내기로서 대학생활 1년의 소감을 듣고 싶네요.

고등학교 때와는 역시 다르더라고요. 그야말로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던 시간인 듯해요. 처음에는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알게 돼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물론 재미있기도 했고요. 뭐랄까, 사람의 유형에 대해 알게 된 것 같기도 해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 중에는 좋은 사람도 있고 나와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할까요? 학과 생활도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중국어라는 새로운 언어, 중국문학과 한자라는 생소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신기했죠. 어렵긴 했지만 알아갈수록 성취감이 생기더군요. 전공 외에 교양과목을 듣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특히 ‘인생설계와 진로’라는 과목을 통해 제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정말 많은 사람 들을 만났던 시간인 듯해요.

Q 기억에 남는 순간 혹은 후회되는 것이 있다면?

1학년 내내 중국어에 대한 부담이 컸어요. 1학기 때는 전공 자체가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진도를 따라가지 못했어요. 시험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요. 강의실 찾아다니는 것도 그렇고 생소한 것 투성이였죠. 2학기부터 학점의 중요성을 비로소 깨닫고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죠.

Q 2학년이 되면 새롭게 해보고 싶은 것도 있을 텐데요. 어떤 계획이 있나요?

제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인 HSK(한어수평고시) 5급까진 따고 싶어요. 또 학생회 활동도 해볼 생각이에요. 1학년 때는 동아리 활동이나 학생회 활동을 그저 바라보기만 했거든요. 그때 동아리든, 학생회든 활동을 하는 선배나 동기들을 보면 참 부러웠어요. 이번에는 학생회 활동을 하는 선배의 권유를 받아서 동참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Q 스튜어디스를 꿈꾸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말해준다면?

고등학교 때 비행기 사고 장면을 봤어요. 자신보다 승객을 위하는 스튜어디스의 모습을 보고 ‘그래 내 꿈은 저거다’라고 생각하게 됐죠. 스튜어디스가 되는데 전공은 중요하지 않다고 알고 있어요. 다만 외국인들을 상대해야하는 직업의 특성상 외국어가 중요하다는 정도는 알고 있죠. 영어는 기본일 테고, 중국어가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는 걸 감안해 중어중문학과를 선택하게 된 거예요. 일단 2학년 때까지는 전공을 탄탄하게 갖춰놓고 3학년 정도에 스튜어디스가 되는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 생각이에요.

자신보다 승객을 위하는 스튜어디스의 모습을 보고 그래 내 꿈 은 저거다 라고 생각하게 됐죠.

Q 음악, 특히 힙합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번 기회에 친구, 선후배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

좋아하는 가수는 많은데, 그 중에서 매드크라운의 힙합을 특히 좋아해요. <쇼미더머니>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실력파 힙합가수인데, ‘콩’이라는 노래를 가장 즐겨 듣는 편이에요.

Q 이번 도전모델을 통해 어떤 모습이 부각되길 원하나요? 이제까지 찍은 사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제가 사진을 자주 찍는 편은 아니에요(웃음). 특히 이런 스튜디오 촬영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더욱 도전하게 된 거고요. 친구들한테 제게도 이런 면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생각도 있고요. 망설임도 있었는데, 한번 해보자고 마음먹었죠.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라면 친구들과 있을 때 우연히 찍힌 사진이에요. 누군가 저도 모르게 제 모습을 찍은 스틸사진이 잘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의식하고 찍으면 자연스럽지 않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나오고 싶어요(웃음).

Q 도전모델 인터뷰를 통해 친구들, 학교 지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1년 정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함께하면서 참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아직은 더 친해져야할 거 같아요. 3년 남은 대학기간 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열심히 공부하며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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