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꿈은 국회의원, 지금은 패션 블로그 운영자! 다양한 관심과 넘치는 박종주 학생의 Special Life style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11학번

큰 키에 환한 미소가 일품인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11학번 박종주 학생. 왠지 모를 모델 포스(?)가 심상치 않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팀버랜드, 국민은행 등 여러 기업의 홍보대사 활동을 하고 있단다. 좋아하는 것은 사진 찍기,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을 특히 즐긴다. 매력만점, 유난히 호기심을 유발하는 그의 특별한 일상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영학과 2학년 2학기를 보내는 중이지만 벌써 국방의 의무는 마쳤다며 자랑스레 ‘백두산 부대 출신’이라고 이야기한다. 대학교에 갓 입학했을 당시,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던 대학생활에 고민을 하던 중 군 입대를 택했다고 한다. 언젠가는 가야할 것, 이왕이면 남들보다 일찍 입대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극기(克己)를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선택은 결과적으로 ‘지당한 것’이 됐다. 재대 후 복학 1년여, 남들은 군 복무에 대한 부담감에 고민하고 있을 즈음, 그는 하루하루 새로운 것을 섭렵하며 일상을 특별한 나날로 장식하고 있다. 헌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하고 있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눈빛에는 아직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 남다른 끼를 발산하는 그의 일일 모델 도전기, 이제부터 소개한다.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마케팅과 생산관리 같은것을 흥미롭게 공부하고있어요.

Q. 패션, 미용, 사진편집에 관심이 많다고 했는데, 남학생이라 그런지 꽤 독특하게 느껴지네요.

원래부터 꾸미고, 옷 입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어요. 좀 독특하긴 하죠(웃음).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마케팅과 생산관리 같은 것을 흥미롭게 공부하고 있어요. 그게 또 자연스럽게 제 관심사로 연결되더라고요. 요즘은 블로그(http://berakol.blog.me/) 를 운영하면서 하루에 하나씩 주제를 정해 사진과 글을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아직 파워 블로거는 아니고요(웃음). 주제는 물론 패션이고요. 주로 사진을 찍는 장소는 학교에요.

Q. 전공 중에 최근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지금 마케팅원론 수업이 제일 재미있어요. 교수님께서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주시면서 흥미로운 강의를 해주세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편으로 제가 직접 디자이너와 함께 협업해 만든 옷을 판매도 하고 있거든요. 여러모로 경영학 공부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Q. 2학년 2학기, 군대도 제대했고 이젠 조금씩 자기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시기일 듯한데,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

사실 제 꿈과 현재 관심사 사이에 갈등이 있어요.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고 제 꿈은… 아직은 좀 막연하지만 국회의원이거든요(웃음). 할아버지께서 전라남도 교육위원을 지내셔서 선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어요. 어릴 때는 그게 참 멋있어 보였고 나이 들어서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서 국회의원을 꿈꿔오고 있죠. 그러다보니 초, 중, 고등학교 모두 학생회장을 하게 됐고요. 지금은 학교에서 총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어요. 군대 제대하기 전에는 경영학과 학생회장을 목표로 하기도 했지만, 막상 제대하니 자기계발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앞서 갈등이라고 했던 것은 ‘제가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블로그 운영과 패션, 그리고 홍보대사 활동이라는 거’죠. 관련성이 있다고 하지만 경영학과는 다른 분야고 또 제 꿈과도 거리가 멀어 아직까지는 생각 중이에요.

도전!모델?!을 통해서 제이팍 도사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어요.

Q. 하고 싶은 것도 욕심도 꽤 많을 듯한데,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에 꼭 해내고 싶은 목표, 이루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이맘때까지 1년간 경영대에서 가는 베트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요.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경영학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인데 기대가 커요. 그 후 3학년 2학기 즈음에는 교환학생을 갈 생각이에요. 프랑스나 스페인으로 생각하고 있고, 지금 서류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에요.

Q. 국민대학교 생활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또 앞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제가 사람만나는 걸 좋아해요.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연을 맺고 그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고 저도 영향을 주는 것이 좋았어요. 총학생회 활동도 저희 과 뿐 아니라 다른 과 학생들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고요. 차후 대학생활에 있어서는 전공과목에 대해 심화학습하고 사회에 나갔을 때 유용한 공부를 하고 싶어요.

Q. 주변 친구들은 본인을 어떻게 평가하나? 이를테면, 특별한 별명이 있는지?

제 블로그가 '제이팍 도사'에요. 제 이름이 박종주니까 제이팍에 ‘무르팍 도사’에서 착안해 이름 지었죠.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제이팍 도사‘로 활동을 하니 제 친구들도 저를 항상 보면 제이팍 도사라고 불러요(웃음). 이번 ‘도전!모델?!’을 통해서 제이팍 도사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저도 힐링을 하고 보는 사람도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줬으면 좋겠어요.

자기가 관심있어 하는것 행복할 수 있는 도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Q. 도전모델 인터뷰를 통해 친구들, 학교 지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대학생활에 있어서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좋겠어요. 가치관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소신이 뚜렷하다는 말이잖아요. 저도 그렇고 경영학과 학우들도 자신의 소신과 가치관을 뚜렷하게 새우고 흐지부지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자기가 관심 있어 하는 것, 행복할 수 있는 도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뭐든 의욕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다가가길 바라고요. 나중에 지금 이 시간을 되돌아 봤을 때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했다는 보람을 다른 학우들도 가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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