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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K VOL.16 2012 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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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입사원의 PPT | 선배들이 직접 자신의 취업 성공의 비결을 브리핑해 드립니다

  • 1세대 아날로그 폰에서 4세대 lte까지
  • sk커뮤니케이션즈 정선화의 PPT
  • ‘인맥관리’로 인생의 멘토를 찾는 법
  • 실용주의, 무상교육의 나라 스웨덴으로!
  • 라이벌로 정리해 본 21세기 팝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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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 do it! | 취업에 꼭 필요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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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보낸 편지 | 해외에서 날아온 따끈따끈한 소식들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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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World | 현지의 새로운 문화를 통해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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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이슈 | 트렌드와 시사 경향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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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스펙트럼 | 정진홍편

  • 내 인생의 업을 만드는 방법
  • 도전은 인생의 산소야!
  • 인생의 짐을 털고 일어나!
  • 감동케 하는 사람들의 위대한
  • 인생레이스 7가지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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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BEST 5



어느 순간부터 스토리텔링이라는 용어가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마케팅 할 때 스토리텔링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하였고, 공직 사회에서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평창 올림픽 유치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김연아 선수도, 하드웨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이야기 방식으로 전개하였던 故스티브 잡스(Steve Jobs) 회장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으로 이슈를 일으키며 청중들의 혼을 빼놓은 바 있다. 이제 제품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은 환영받지 못한다. 새로운 카메라가 나오면 성능을 설명하는 대신 한효주와 같은 인기 스타를 내세워 카메라와 관련된 러브스토리를 찍어야 한다. 왜냐하면, 대중은 딱딱한 설명보다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제 스토리텔링 능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대세에 적응하여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준비하였다. 스토리텔링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 Best 5! 









스토리텔링을 하려면 당연히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아무도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이야깃거리를 만든 좋은 예로, 스마트 폰을 만드는 국내 대기업 구매부서 입사에 성공한 A군의 사례가 있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사서 분해를 하였다. 그리고 부품들을 일일이 바닥에 깔아놓고 부품 수를 셈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이야깃거리가 생겨났을까? 다른 지원자들이‘초일류 기업에서 최고가 되겠다’, ‘평생을 바치겠다’고 천편일률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썼을 것이 뻔한 상황에서 제품 분해에 대한 스토리를 풀어낸 A군의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결국 최종합격에 성공하였다. 몇 십 만원과 몇 시간의 투자가 A군에게 평생직장을 가져다주었다.









대기업 경력 7년 차이며, 30대 초반인 C씨. 최근에 이직을 결심하고, 헤드 헌터를 통해 다른 기업에 지원할 기회를 잡게 되었다. 현재보다 한 직급 올라가고, 연봉도 30% 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게다가 단독 추천 케이스. 슬슬 사직 준비를 하던 C씨에게 날아든 비보. 불합격이란다. 자기소개서를 읽어본 임원이 한 마디는 다음과 같았다. 부정적인 성향이 너무나 많이 보인다고. C씨는 부부 싸움을 하고 마음이 울적한 상황에서 자기소개서를 썼던 것이 화근이었다. 성장 과정을 스토리로 쓰는 과정에서 ‘부족하지만’, ‘경력이 7년밖에’, ‘다른 사람에게는 특별한 것이 아니겠지만’ 등 부정적인 표현이 많이 들어간 것이 문제였다. 스토리를 쓸 때의 마음 상태가 글의 분위기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새로움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모방 없이 저마다 새로운 글을 쓴다면 좋겠지만, 어떻게 사람 수만큼의 뚜렷한 차이가 있는 글들이 존재할 수 있을까? 창의적인 스토리도 잘 살펴보면 공통적인 문체나 색깔 요소를 갖기 마련이다. 잘 쓴 글들을 다양하게 접한 후, 자신의 특성과 맞는 글을 따라서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어디에서나 환영받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야기가 아무리 재미있으면 무엇하랴? 사람들이 읽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법.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제목이 섹시해야 한다. 참치를 판매하는 국내 대기업 입사에 성공한 B씨. 집 앞 대형 마트에 가서 참치캔 매대 앞에 섰다. 그리고는 경쟁사 참치캔과 지원하려는 회사의 참치캔 개수를 하나씩 세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성장 과정 제목에 ‘우리 동네 참치 점유율: 경쟁사 20%, 우리 회사 80%’, 지원 동기 제목에 ‘영업부에 가서 5% : 95%를 만들겠습니다!’ 라고 썼다. 채용 담당자의 눈을 확 끌었을 것이다. 한 때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이 전국을 강타했다. 영어 공부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한국 사람들은 아마 이 제목에 큰 위안과 호기심을 느꼈을 것이다. 결과는? 백만 권이 넘게 팔렸다.









설명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말이다. 어린 조카 앞에 가서 무엇인가 설명해 보아라. 아이는 금세 몸을 비틀고, 슬금슬금 도망갈 것이다. 어른들도 두말할 필요 없다. 조카를 어떻게 붙들어 놔야 하는가? 옛날이야기를 해준다고 하면 금방 호기심을 가진다. 설명 속에는 딱딱함, 심각함, 진지함 등이 있지만 이야기에는 재미와 감동이 있다. 어른들에게는 이야기에 섹시함까지 덧붙이면 금상첨화다. 재미, 감동, 섹시… 공통점은? 모두 감성에 호소한다는 것이다.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우고 싶으면 평상시에 감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영화, 소설, 시, 뮤지컬, 오페라, 개그 프로그램 등등 우리 주위에는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도구들이 사방에 놓여있다.